팔란티어 락업해제 주가 전망

베일에 싸인 기업 팔란티어, 공화당 트럼프를 지지한다고 공개 발언할 정도로 자국의 이익이 우선인 기업인 팔란티어가 조만간 락업해제 물량이 나온다고 합니다. 뉴욕증식에 직상장한 후 석 달간 주가가 3배가량 뛰었으며 서학 개미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팔란티어는 락업해제가 곧 도래할 예정입니다. 팔란티어 앞으로의 주가 어떻게 될까요?

 

 

     

    주가 10달러에서 30달러로 3배 상승

     

     

    팔란티어 Palantir - 테슬라와 같은 주식을 발굴해보자 테슬라와 같은 주식으로 알려지면서 팔란티어는 서학개미의 관심을 많이 받아온 종목입니다. 피터 틸이 2002년 페이팔을 이베이에 매각하고 그 돈으로 2003년 팔란티어를 창업했다는 사실과 CIA의 자금을 받아 성장했다는 점도 서학 개미에게 매력적으로 보였던 것 같습니다. 팔란티어 파운드리, 팔란티어 고담, 그리고 빈 라덴 제거 작전 등에 대한 이야기는 위의 링크를 참고하세요. 

     

    뉴욕 증시에 상장하는 방식은 크게 3가지 인데 IPO를 통해 상장하는 방식과 SPAC 방식, 그리고 직상장하는 방식이 있습니다. 이 3가지 방식 중 팔란티어는 직상장을 선택했습니다. 우리가 아는 SPAC 방식으로 상장한 기업으로는 벨로다인 Velodyne Lidar(VLDR) 벨로다인 라이다, 테슬라에 탑재 될까? 가 있었습니다. 

     

    팔란티어는 애국 기업을 표방하듯이 자국의 이익을 위해 데이터 분석을 하는 기업의 대표 사례인데요 그래서 바이든 대통령으로 바뀐 후 기존 트럼프와의 친밀한 관계를 보여준 팔란티어의 주가에는 도움이 되지 않을 거라는 시각도 있었습니다. 

     

    팔란티어(PLTR) 주가 현재까지의 추이

     

    하지만 바이든 내각의 사람들 중 국가정보국장 에브릴 헤인즈도 한 때 팔란티어의 자문으로 활동했었고 부통령 카멜라 해리스도 법무장관 시절 팔란티어의 시스템을 이용해 법집행을 개선하는데 활용한 경우도 있어서 팔란티어의 시스템의 경쟁력이 있다면 바이든 정부에서 불이익을 받을 것이라 단정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월가에서 팔란티어 주식의 하락을 경고하는 메시지가 나오는데 이것은 바로 대규모 락업물량 해제와 관련되어 있습니다. 팔라티어의 주식구조와 락업해제 시기 등을 아래에서 살펴보고 투자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팔란티어 class A, class B 주식 종류

    구글 알파벳 class A와 class C 차이 (GOOGL vs GOOG) 와 같이 팔란티어도 몇 가지 주식 종류가 있습니다. 클래스 A 주식의 경우 1주당 의결권 1표를 행사할 수 있고 클래스 B의 경우에는 한 주당 의결권 10표를 행사할 수 있게 설계가 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창업자를 위한 클래스 F 주식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팔란티어의 창업자는 총 3명입니다. 피터 틸, 알렉산더 파크, 스테판 코헨 이렇게 세 명이 가변의결권을 가진 클래스 F 주식을 가지고 있고 타 주식의 소유권과 관계없이 이 F 주식의 의결권을 합하면 49.99999%가 되도록 설계가 되어 있습니다. 

     

    만약 이사회가 이들 중 한 명을 해고하게 되더라도 나머지 창업자의 주식만으로 회사를 지배할 수 있도록 하여 독립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설계가 되어 있습니다.  다시 말해 주식으로 인해 경영권이 흔들릴 일은 없다는 점입니다. 

     

    2017년 구글이 인공지능과 관련한 연구소를 중국에 짓겠다고 할 때 CIA가 이를 조사해야 한다고 할 정도로 구글과 대립각을 세웠지만 경영권을 지키는 모델은 구글과 비슷한 양상으로 하고 있다는 것이 아이러니하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팔란티어 락업물량 17억주 2월 해제 예정

     

     

    2월 16일 화요일 팔란티어의 두 번째 실적 발표가 있을 예정입니다. 실적발표 이후 3 거래일에 락업물량이 풀릴 예정인데 그렇다면 2월 18일 목요일이 될 예정입니다. 실적발표가 화요일 장 시작 전에 발표되었으므로 화요일 거래, 수요일 거래, 이후 목요일 거래가 3거래일로 보입니다. 그러므로 목요일에 그 동안 락업된 물량이 release 될 예정이라고 봐야하겠습니다. 보통 락업물량이 해제가 되는 시점에서 주식이 떨어지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입니다. 그래서 팔란티어도 이런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팔란티어는 조금 다른 점들이 있다는 것을 고려해봐야 하겠습니다. 먼저 팔란티어는 IPO가 아닌 직상장을 통해 증시에 상장되어 일반적으로 IPO가 기관투자자의 수익을 보장해주기 위해 초기 공모가가 낮게 책정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팔란티어는 그렇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락업기간을 굳이 두지 않아도 되었지만 락업을 자발적으로 한 것에 대해서도 경영진이 주가에 신경을 쓰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기관의 팔란티어 오너십이 17%입니다. 페이스북도 초기 기관 오너십이 15%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60% 이상이라는 점을 고려해봐야겠습니다. 팔란티어도 계속 성장할 기업이라면 기관들은 이번 락업 해제 기간에 주식을 늘릴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전망해봅니다. 

     

    결국 팔란티어라는 기업이 가진 가치, 즉 데이터 분석기술이 향후에 비전이 있는지, 경쟁사가 있는지, 실적이 뒷받침되고 있는지 등을 고려해서 이런 것들이 긍정적이라면 이번 락업해제 기간에 주식을 담을 기회로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런 분야를 잘 알면 알 수록 기업의 가치를 더욱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리는 항상 공부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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