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50만원 돌파, 네이버 40만원 초읽기 신고가 행진

카카오와 네이버 주가를 보면 이미 저점에서 매수한 투자자는 이미 다 팔았을 수도 있고, 분할 매도한 경우에도 매도한 경우보다 더 오른 경우 매도는 할 수 있어도 매수는 어려워지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살 엄두가 나지 않게 되고 이때 주가는 한 단계 더 오르는 경우를 많이 봐 왔습니다. 트레이딩을 할지 투자를 할지 정해야 할 시점이 다가왔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카카오 투자의 방향

 

     

    카카오 50만원 돌파

     

     

    생각보다 50만원 돌파가 빨랐던 것 같습니다. 설 연휴에 미국 시장을 보면서 오늘 한국시장도 좋을 것이라 예상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네이버와 카카오 모두 좋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고, 네이버의 가격이 더 큰 폭 오른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고가 50만4천원까지 쭈욱 올라가는 것을 보니 팔아야 할 때인가 하고 흔들리는 것도 사실입니다. 다시 50만 원 아래로 떨어지면 아까 팔걸 하는 생각도 솔직히 듭니다. 트레이딩에 대한 욕구가 생기는 것이지요. 

    하지만 트레이딩으로 돈을 번다는 것은 장기 흐름을 보기 어려워지고, 투자가 재미가 없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그렇게 하지 않으려 합니다. 카카오가 100만 원 정도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잠깐의 급등으로 팔아버리면 그 희망을 날릴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주식을 팔아버리면 돈 이상의 무언가를 잊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팔 수가 없네요. 

     

     

    네이버 신고가

    네이버가 신고가를 또 경신했습니다. 역시 388,000까지 올라갔다가 조금 밀렸습니다. 네이버 역시 카카오와 함께 같은 비중으로 가져가고 있는 종목입니다. 카카오와 같은 이유로 팔 수도 없네요. 

     

    쿠팡이 뉴욕거래소에 상장한다는 소식에 네이버의 시가총액도 다시 재평가 되어야 한다는 분위기입니다. 쿠팡의 상장으로 기업가치가 55조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은 매년 적자에 시달리는 쿠팡에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자해서 결국 원금이 6배가 늘어나는 엄청난 성공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역시 적자가 나도 투자를 멈추지 않은 이유가 있었네요. 

     

    쿠팡은 클래스 A 보통주(의결권 1배) 클래스 B 보통주(의결권 29배)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이런 방식은 구글의 경우에서도 볼 수 있고(

    구글 알파벳 class A와 class C 차이 (GOOGL vs GOOG))팔란티어에서도 볼 수 있는 현상(팔란티어 락업해제 주가 전망)으로 지배구조를 확고히 하기 위함이 목적입니다. 우리나라 증시는 이런 방식의 주식을 두지 않기 때문에 쿠팡이 미국 시장에 상장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네요. 

     

     

    투자냐 트레이딩이냐

     

     

    카카오와 네이버의 투자자들은 이제 투자를 계속 할 것인지 트레이딩으로 수익을 챙기고 나올지를 결정해야 할 시점이 된 것 같습니다. 수익을 챙기는 것도 좋은 전략입니다. 목표수익률을 정해놓은 경우라면 당연히 그렇게 해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 다른 투자할 곳도 생겼다면 더 좋은 곳으로 투자대상을 옮기는 것도 전략이고, 주식이 전반적으로 좋을 때 현금화를 해서 보유하는 것도 좋은 전략입니다. 익절은 언제나 옳다는 말도 있잖아요.

     

    저는 카카오나 네이버는 올해 말까지는 더 바라봐도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그때까지는 아니더라도 올해 6월까지는 적어도 가지고 있을 예정입니다. 카카오나 네이버가 보여주는 서비스에 대한 기대가 크기도 하지만 앞으로 있을 카카오의 IPO도 기대가 되기 때문입니다. 네이버의 스마트스토어, 마이 데이터도 좋아 보입니다. 이런 회사들과 계속 함께 가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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