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지, 카카오M 합병 |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출범

카카오 계열사인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M이 오늘 25일 이사회를 열어 합병하기로 했습니다. 3월 1일 자로 카카오엔터테인먼트로 출범한다고 발표하였는데 이번 합병으로 연결되는 자회사와 관계사가 50여 곳에 달하는 만큼 카카오 자회사 간 최대 규모의 합병이 되겠습니다. 카카오의 향후 성장성에 어떤 영향이 있을지 살펴보겠습니다.

 

카카오페이지 카카오M 합병
카카오 엔터테인먼트 합병

 

     

    네이버? 카카오? 그것이 문제

     

     

    국내 양대 플랫폼 네이버와 카카오의 경쟁이 심화하고 있습니다. 경쟁하는 입장에서는 힘든 시기이겠지만 일반 국민이나 주주 입장에서는 참 좋은 경쟁이 아닐까 합니다. 더 좋은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서로 노력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네이버플러스멤버십이나 카카오의 이모티콘 구독 서비스도 그렇고 좋은 콘텐츠를 유통시키기 위해 두 회사가 싸우면서 이용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보니 네이버와 카카오가 장중 혹은 종가에 신고가를 경신하게 되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겠지요.

     

     

    네이버, 카카오 신고가? 최근 호재 정리

    네이버와 카카오 최근 주가가 기분 좋은 흐름을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언택트 관련 주로 분류되어 있지만 사실 콘택트 상황이라고 가정한다고 해도 네이버, 카카오 이용률이 떨어질까요? 앞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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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는 일반 투자자 입장에서는 어디를 선택해서 투자를 하느냐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이와 관련해서는 아래의 게시물을 참고하세요.

     

     

    네이버 살까 카카오 살까 고민해결

    네이버와 카카오 주주 혹은 아직 네이버와 카카오의 상승세를 지켜보고 있는 예비주주들의 고민은 과연 계속 주가가 오를 것인지, 그리고 어떤 종목에 투자해야 좋을지 고민이 될 것으로 보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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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페이지, 카카오M의 시장가치 알아보기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M의 합병은 예상되던 수준이었다는 것이 업계의 이야기입니다.

    카카오페이지의 IPO에 앞서 카카오M과의 합병 이야기가 있었는데 결과적으로 IPO 전에 합병을 통해 시너지를 크게 가져가겠다는 전략인 것 같습니다.

    한국시장에서만 성공하는 것이 아니라 글로벌 엔터기업으로 발전하기 위해 합병했다는 이야기는 네이버도 카카오도 국내 시장에만 안주하지 않겠다는 생각입니다.

     

    카카오페이지는 '다음웹툰'과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약 8천500개의 웹소설과 웹툰 IP를 확보하고 있다고 합니다.

    카카오M은 배우 이병헌, 가수 아이유 등 200여 명의 배우와 가수를 보유한 국내 최대 엔터테인먼트 회사입니다.

    합병 후 양사가 벌어들일 연 매출은 1조 원에 근접할 전망이라고 하네요.

     

     

    증권가에서는 카카오페이지의 몸값을 약 3조~5조 원 규모로 추정하고, 카카오M은 지난해 초 해외 투자 유치를 통해 1조 원 이상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하니 합병 후 가치는 4조~5조 정도로 예상됩니다.

     

     

    네이버의 엔터사업 현황

    카카오가 자회사 간 합병을 추진한다면, 네이버는 국내 엔터 업계 강자로 꼽히는 CJ, SM, 빅히트 등과의 동맹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지난해 스튜디오드래곤과 각각 1천500억 원 규모의 지분을 맞교환하고 CJ 계열사를 통해 네이버 웹툰·웹소설의 영상화를, 네이버를 통해서는 CJ 계열 콘텐츠 공급과 같은 협업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당장 네이버의 구독 멤버십인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에 CJ ENM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티빙'도 추가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의 '위버스'서비스와의 협력을 통해 세계 최대 팬 커뮤니티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네이버도 세계 최대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를 인수하는 등 카카오와 일전을 불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류 콘텐츠의 세계화

     

     

    한류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우리의 콘텐츠들이 이렇게 경쟁력을 갖게 되는 것이 기분이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카카오와 네이버가 더 경쟁을 하고 이를 통해 두 회사 모두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지게 된다면 좋겠습니다.

    마침 세계적으로 한류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은 데다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이때가 이들 회사에게는 오히려 좋은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네이버, 카카오에 투자하는 이유는 정말 잘 될 것이라 믿기 때문이기도 하고, 잘 되었으면 하는 응원의 마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쟁력은 콘텐츠, 전기차배터리, 반도체, 게임이 아닐까 합니다. 이들 분야에서 내로라하는 많은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하여 이길 수 있는 곳을 꾸준히 투자하면서 회사와 나라도 발전하고, 우리의 지갑도 두둑해질 것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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