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알파벳 class A와 class C 차이 (GOOGL vs GOOG)
- 투자이야기
- 2021. 1. 27.
구글은 검색엔진으로 시작해서 인공지능, 유튜브, 웨이모, 네스트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2015년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이 창업해서 나스닥에 상장한 회사입니다. 보통 구글에 투자한다고 하면 나스닥의 GOOGL, GOOG 두 개의 종목이 보이는데 도대체 어디에 투자를 해야 하는 것인지 고민하는 경우가 많은데 오늘은 이 두개의 주식의 차이를 알아보겠습니다.
구글 알파벳 알아보기
구글은 알파벳을 지주회사로 바꾸고 앞으로 자회사를 만들 때 Alphabet A, Alphabet B, Alphabet C ..... Alphabet Z까지 만들겠다고 선언한 바 있습니다. Alphabet A 가 구글이고 Alphabet C 도 구글입니다. 그럼 Alphabet B는 역시 구글입니다.
구글은 인터넷 검색광고를 통해 번 수익을 미래 사업분야에 꾸준히 투자해왔습니다. 구글 맵스, 구글 북스, 캘리코(Calico), 네스트(Nest), 캐피탈(Capital), 피버(Fiber)와 같은 신사업을 꾸준히 발굴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자율주행 자동차 웨이모와 헬스케어 캘리코, 에너지 사업 파이버 등 여러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는데 모두 미래 혁신 기술들에 투자를 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구글 알파벳 class A, class C 차이점
둘 다 구글에 투자를 하는 주식이 맞습니다. 다만 의결권이 있냐 없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우리나라의 우선주와 비슷한 개념이라고 보면 됩니다.
Class A의 나스닥 Ticker는 GOOGL 입니다. 의결권이 있습니다.
Class C의 나스닥 Ticker는 GOOG 입니다. 의결권이 없습니다.
구글이 경영권은 지키기 위해 의결권이 없는 Class C 주식을 만들고 가격차이가 나면 Class C를 소각하면서 주식 가격 차이를 크게 나지 않게 하고 있다고 합니다. 반드시 Class A가 더 비싼 것은 아닙니다. 아래 주가를 보면 어제의 경우 Class C가 종가 기준으로 더 비싼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에 비상장 주식은 CLASS B 주식의 경우 매각을 하게 되면 자동적으로 Class A 주식이 되므로 Class B가 결국 모두 없어지면 A가 유일한 의결권을 가진 주식으로 되는 것이기에 Class A의 가치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게 언제가 될지는 모르는 상황이지만요.
그럼 우리나라 사람들은 어느것에 투자를 해야 하는 것일까요?
결론적으로 말해서 무엇에 투자해도 상관은 없습니다.
CLASS A 는 의결권이 있어 조금 비싸기는 하지만 아래 주가를 확인해보면 CLASS C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정말 장기투자를 하겠다는 사람을 그래도 Class A가 더 좋은 선택으로 보이기는 합니다.
우리나라도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선주가 있는 것처럼,
삼성전자 투자하는 사람과 우선주에 투자하는 사람이 있는 것처럼
자신이 선호하는 주식을 선택하면 됩니다.
배당을 더 받겠다는 사람들은 우선주에 투자를 하면 되는 것이고, 그래도 거래량도 많고 주가 상승이 우선주보다 크게 올라가는 것을 기대하는 사람들은 삼성전자를 투자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구글 알파벳 주가
Class A GOOGL 주가
2021.1.26 종가(한국시간 기준)
Class C GOOG 주가
2021.1.26 종가(한국시간 기준)
구글 알파벳 2020 4Q 실적 발표
현재 2020 4Q 실적발표가 다음 달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유튜브로 생중계 예정되어 있는데 한국시간으로는 2월 3일이 되겠습니다. 아래의 유튜브 링크를 클릭하고 알림 설정하면 실시간으로 볼 수 있습니다.
영어 공부도 하고, 생생한 현장감을 느끼기 위해 실시간 시청 권합니다.
참고로 구글의 그동안의 실적은 아래의 구글 투자자 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