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신고가경신, 카카오 급등 기대감

오늘 네이버가 시총 3위를 탈환했습니다. 무려 5.38% 올라 오늘 하루만 22,500원이 올랐습니다. 하지만 아래에서 보듯이 카카오와 시가총액 차이는 미세합니다. 카카오가 다시 시총 3위로 올라서고 향후에는 시총 2위까지 갈 수 있을까요? 네이버든 카카오든 둘 다 투자하는 입장에서 누구든 많이 오르길 바랍니다. 

 

네이버_신고가경신
시가총액 순위

 

     

    네이버 급등 이유

     

     

    주가가 오르고 내리는 데에는 사실 별다른 이유가 없는 것 같습니다. 변하지 않는 사실은 누군가가 많이 사기 때문이고, 그 주체는 거대 돈줄을 쥐고 있는 투자사, 외국인, 기관 등일 것입니다. 

     

    물론 네이버나 카카오 모두 앞으로 성장성이 큰 회사이고, 탄탄한 회사이고, 혁신을 주도하고, 플랫폼으로서 진입장벽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좋은 회사입니다. 좋은 회사는 언제든지 주가가 올라도 이상할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주가가 오르거나 내리거나 그 이유를 찾는 데는 언론만큼 좋은 것은 없지요. 오늘 주요 기사에 나온 네이버 호재를 살펴보겠습니다.

     

    네이버_급등_이유

     

     

    네이버 풀필먼트 구축

    쿠팡 상장 100조가 증명한 국내 증시의 저평가를 통해 네이버, 카카오가 쿠팡보다 나은데 시총이 70조는 아직도 작은것 아닐까요? 오늘 기사 중에 쿠팡의 로켓배송에 맞서 네이버는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를 위한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발표가 나왔습니다. 

    이 정도면 우리나라의 아마존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CJ대한통운 등 7곳과 손잡고 네이버 풀필먼트 구축해서 자정 전에 주문하면 익일 바로 도착하는 것뿐만 아니라 신선식품을 위한 콜드체인 센터까지 신규로 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런 것은 사실 서비스의 일환이고 네이버가 정말로 원하는 것은 구매내역 데이터를 통한 AI  활용과 분석일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누가 네이버를 따라잡을 수 있을까요.

     

     

    네이버를 추월할 자, 카카오

     

     

    데이터라고 하면 카카오가 가진 데이터를 무시할 수 없습니다. 카카오톡, 카카오쇼핑,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카카오모빌리티까지 카카오가 수집하는 데이터는 금융부터 차량 데이터, 엔터테인까지 거의 모든 분야라고 볼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LG전자와 모빌리티분야 MoU를 체결하는 등 LG전자도 전장사업과 함께 카카오 모빌리티의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전기차 배터리, 전장사업, 모빌리티 데이터가 결합하는 것은 상상만 해도 즐겁습니다. 

     

    그리고 조만간 있을 카카오뱅크의 상장, 그리고 카카오페이의 상장은 하반기 공모주 청약 중의 최고의 관심사입니다. 

     

     

    카카오뱅크 공모주 일정 | 7월 26일 청약, 8월 5일 상장

    카카오뱅크 상장일정이 발표되었습니다. 8월 5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합니다. 우리가 관심 있는 것은 투자 가치가 있는지 여부입니다. 투자 가치와 함께 언제 청약이 가능한지 정리해보며 미리

    finjoy.net

     

     

    네이버와 카카오 디지털화폐 격돌

     

     

    어제 마감된 중앙은행의 CBDC시범사업자 입찰에서도 네이버의 라인플러스, 그리고 카카오의 그라운드X가 경쟁 중입니다. 사실상 SK C&C와의 삼파전이라고 하는데 어디가 될 것인지 암호화폐 시장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은행 CBDC 입찰 | 카카오, 네이버, 삼성, LG, SK 중 누구?

     

    한국은행 CBDC 입찰 | 카카오, 네이버, 삼성, LG, SK 중 누구?

    한국은행의 CBDC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 마감이 오늘입니다. 어디가 선정이 될지에 따라 시장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7월 12일까지 한국은행이 낸 CBDC 사업 입찰 참여가 마감됩니다.

    finjoy.net

     

    50억도 되지 않은 용역이지만 CBDC 사업은 앞으로 디지털 화폐 보급 사업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시범사업자 선정이 큰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미 디파이를 통해 탈금융 생태계를 조성한 카카오 그라운드X가 더 유리할 것으로 보이지만, 한국은행의 암호화폐에 대한 보수적인 시각을 고려할 때 어디가 될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생뚱맞게 SK C&C가 될 수도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는 없습니다. 

    지금의 은행, 지금의 금융이 미래에도 그자리에 있는다는 것을 상상하고 싶지 않습니다. 이미 세상은 변하고 있는데 아직도 은행창구에 가보면 신용카드를 만들어야 대출 이자가 줄어들고, 자동이체를 걸어야 통장을 만들 수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금융이 미래의 금융은 아닐 것입니다. 누구에게나 공평하고 신뢰할 수 있는 시스템이 나온다면 어떨까요? 카카오뱅크나 K뱅크가 시작하고 결국은 탈 중앙화 된 금융으로 만인에게 평등한 금융시스템이 금융의 미래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변화하지 않는 산업분야는 퇴보하고 있습니다. 스스로 혁신하지 못하는 자, 혁신의 대상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디파이 투자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설익은 상태이므로 투자는 본인의 판단하에 보수적으로 해야 합니다. 다만 간접경험은 무료입니다. 

     

    비트코인 하락장에서 냉정해지는 법 | KSP 채굴 진행현황

     

    비트코인 하락장에서 냉정해지는 법 | KSP 채굴 진행현황

    이번 주는 전반적으로 비트코인부터 알트코인까지 큰 하락이 나온 한 주였습니다. 비트코인이 42,000달러를 지지해야 한다고 했지만 3만 달러대로 내려앉는 때부터 시장은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finjoy.net

     

     

    카카오나 네이버냐

    속 편하게 둘 다 투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마음으로는 카카오를 더 응원하고 있고, 카카오에 비중을 더 실어 투자하고 있습니다. 어디든 우리나라의 대표기업으로 시가총액 2위를 넘어 1위도 넘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주주로서 카카오와 네이버의 신규 서비스는 거의 다 이용해 보고 있습니다. 네이버 멤버십, 카카오톡 지갑, 이모티콘 구독, 페이, 뱅크, 모빌리티 등등 관심을 끄는 서비스들이 많이 나와 좋습니다.

     

    구독 서비스도 가입해서 쓰고 있습니다. 한달에 몇천원 하는 비용은 아깝지 않습니다. 카카오나 네이버사 주주들에게 주가 상승으로 큰 돈을 벌게 해주었기도 하지만, 주주로서 이들의 서비스를 제일먼저 이용해보고 싶다는 게 첫 번째 이유입니다.

     

    새로운 서비스를 제일 먼저 경험하고 싶게 만드는 회사에 투자를 하고 있어 뿌듯합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

    그라운드X 국세청 세무조사 | 클레이튼 KSP 패닉셀

    카카오뱅크 공모주 청약 | 카뱅 상장 IPO 준비하자

    카카오페이 공모주 100% 균등 배정 | 역시 카카오

    네이버 가상화폐 플랫폼 뛰어든다 | 네이버 주가 전망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