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운드X 국세청 세무조사 | 클레이튼 KSP 패닉셀
- 비트코인 셀프커스터디
- 2021. 6. 20.
국세청이 카카오의 블록체인기술 자회사인 그라운드X 세무조사를 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일요일 오후 클레이의 시세가 많이 떨어지고 있고, 투자자들은 동요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현재 코인원에 상장된 클레이, 클레이스왑, 에스클레이의 가격이 급락하고 있는 상황이고, 기존 보유자들의 패닉 셀 물량이 많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라운드X 회사 알아보기
그라운드X는 2018년 3월 설립된 카카오의 블록체인기술 자회사입니다. 대표이사는 한재선 전 퓨처플레이 공동창업자입니다. 주요 사업으로는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을 개발하여 클레이와 클레이스왑, 그리고 에스클레이등의 코인을 통해 NFT, Defi 등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또한 카카오톡에 암호화폐 자산관리 지갑서비스인 '클립'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국세청 조사내용
국세청은 그라운드X가 탈세했다는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히며 여러 의심을 조사하고 있는 중입니다.
먼저 2018년 클레이튼 100억 개를 한 번에 발행했으며 이후 해외에서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두 차례의 프라이빗 세일을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기관투자가에 판매한 물량과 보호예수기간 등을 따로 공개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것이 주식도 아닌데 어떤 문제가 있어서 이러는 것일까요? 그라운드X와 거래관계 기업들이 클레이튼을 취득하면서 얼마에 취득했는지 총 얼마나 취득했는지 등을 알 수 없기에 세금을 탈루했을 수 있다고 보는 것 같습니다.
ㅇ아울러 직원들에게 지급한 클레이튼도 정확하게 얼마나 어떤 조건으로 지급했는지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이는 대부분의 다른 코인들도 비슷한 사정일 것이라고 보이는데 이것도 역시 탈세로 간주될 가능성이 있다고 하네요.
국세청의 조사 악재만으로 볼 수 없는 이유
금융위원회에서 최근 암호화폐 거래소 20여 곳을 모아서 향후 규제 방향 등에 대해 설명회를 가졌다고 하고, 금융위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실사가 계획된 시점에서 암호화폐 거래소의 구조조정이 자연스레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 시점에 국세청이 거래소가 아닌 암호화폐 발행 기업을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벌이는 형국입니다.
국세청이 이런 코인 발행사를 조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과거에는 현대의 HDAC 코인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인 바가 있습니다. 무리한 상장(덱스코, 현 플라이빗), HDAC은 사전 채굴 사건 채굴업체의 해킹 사건 등 여러 구설수가 있어왔습니다.
정확하게 조사해서 앞으로 암호화폐 시장이 더 건전해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아울러 그라운드X도 의심받을 것이 있다면 이번 기회에 털고 가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세상에 쉬운 투자는 없다
최근에 하루에 하나의 KSP 이자를 받는 것을 실험하고 있는 이때에 악재가 터진 것 같아 씁쓸합니다. 하지만 암호화폐 시장의 발전이 또 다른 기회라고 보는 입장에서는 이런 국세청 조사도 언젠가는 거쳐가야 할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코인 발행사가 사기 치기 쉬운 세상이 되면 안 되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제가 투자하는 클레이튼 코인이 조사를 잘 끝내고 더 성장하기를 기원하는 마음도 숨길수 없네요. 신속한 조사로 빨리 의심을 털어버렸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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