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시총 3위, 카카오 시총 5위 | 누가 먼저 2위를 탈환할 것인가?
- 투자이야기
- 2021. 6. 10.
네이버와 카카오가 우리나라의 대표 플랫폼 회사로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시총 3위이고, 카카오는 시총 5위로 올라섰습니다. 그런데 시총 3,4,5등이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이제는 누가 2위 SK하이닉스를 따라잡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네이버와 카카오 드디어 고공행진
네이버 전고점 41만 원을 다시 한번 뚫게 될까요? 이번 달이 중요한 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이에 반해 카카오는 이미 전고점을 뚫고 올라가는 중입니다. 액면 분할로 1주가 5주가 되면서 고점을 찍은 후 다시 한번 고점을 갱신하여 134,500원에 이르렀습니다. 과연 20만 원까지 직진하여 액면 분할 전 100만 원에 해당하는 가격까지 찍을지 기대됩니다.
네이버 제페토
네이버의 제페토는 미국의 로블록스와 비교가 되고 있습니다. 거의 이용자의 90%가 10대라는 점에서 앞으로 성장성과 수익성 모두 기대해볼 만합니다. 제페토 안에서 게임을 하고, 자기가 디자인한 상품을 팔고, 부동산도 사고 판다고 하니 미래의 세상은 가상화 현실이 공존하는 세상이 되지 않을까요? 그런데 여기에 핵심적인 기술을 가진 제페토가 바로 네이버입니다. 네이버 자회사인 네이버제트가 운영하고 있는 제페토! 기대해보겠습니다.
네이버는 온라인쇼핑(오픈몰) 국내 1위이고, 현재도 실적이 좋은데 앞으로 10대들이 성장해가면서 주력 세대의 교체가 이루어진다고 해도 지속 성장 동력이 꺼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매력이 있다고 보입니다.
하지만 최근에 네이버의 직원이 자살한 안타까운 직장갑질 사건이 있어서 우려되는 부분이 있기는 합니다. 소중한 직원들을 잘 보살피고 그들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조직문화에 신경 써야 하겠습니다.
카카오 보험진출
매번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는 카카오! 이번에는 보험 진출을 선언했습니다. 빅테크 보험사 출범으로 기존 보험사들이 긴장을 역력히 하고 있다고 합니다.
당장 기라성 같은 보험업계 사업자들에게 큰 변화를 주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시간은 카카오 편입니다. 카카오에서 쉽게 보험료를 청구하고 받을 수 있다면 그동안 어려웠던 보험 수급 문제가 얼마나 편리해질까요? 안 그래도 이미 기존 보험사들도 카카오톡으로 진행상황을 알려주고 있는 등 카카오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는데 카카오가 직접 개발한다면 그 파급력은 어마어마할 것으로 보입니다.
암호화폐 분야
네이버는 일본 네이버라인의 링크라는 암호화폐를 이미 개발했고, 카카오는 클레이라는 암호화폐를 개발했습니다. 카카오는 한발 더 나아가 클레이스왑이라는 디파이 시장도 이미 진출해서 현재 베타 버전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하락장에서 냉정해지는 법 | KSP 채굴 진행현황에서도 언급했듯이 이미 클레이스왑에서 암호화폐를 예치하고 이자를 받아 거래가 이루어지게 하는 등 디파이 시장 생태계를 주도해 나가고 있습니다.
해외에는 유니스왑이나 팬케이크 스왑과 같은 디파이 시장이 있지만 우리나라에는 클레이스왑이 느리지만 탄탄하게 시작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해외와 같이 대출과 같은 서비스는 없지만, 알고란 기자가 당한 청산과 같은 사태가 발생할 일도 없는 상황입니다. 천천히 제도권의 규제와 발맞춰서 진행하는 모습, 아주 보기 좋습니다.
어제는 Kai라는 알고리즈믹 스테이블 코인까지 디파이에 들어오면서 오래간만에 거래량이 폭등하면서 거래수수료 수익도 짭짤하게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라인과 클레이를 통해서 CDBC 시장에도 도전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LG CNS와 삼성 SDS도 가세하는 모양새라 한국은행이 어디를 파트너로 선정할지 모르지만 어디가 된다 하더라도 암호화폐 시장에는 호재일 수 있기에 당장은 느리더라도 향후에 어떤 모습을 보일지 기대하게 합니다.
카카오 네이버 목표가
이 부분은 전문가들 - 애널리스트들의 분석으로 알아보겠습니다.
지난 4월의 증권사들 예측치를 참고하면 네이버는 52만~55만 원 수준의 목표가를 제시하고 있고, 카카오의 목표주가 수준은 13만 5000~14만 원으로 예상을 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네이버는 조금 더 가고 카카오는 거의 목표가에 도달했다고 볼 수 있겠네요.
하지만 과연 여기서 멈출까요? 일단 홀딩하고 가자는 투자자들이 많은지 이쯤에서 내릴 타이밍을 보는지 여러분들은 어떤 판단을 내리시겠습니까?
이상의 글은 특정 종목의 투자를 추천하는 글이 아니며, 모든 투자 판단은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