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상장이 네이버, 카카오에 호재 - 아직 포텐은 터지지 않았다

쿠팡이 미국 시장에 상장합니다. 이것이 네이버와 카카오에 호재가 되는 이유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네이버, 카카오 신고가? 최근 호재 정리에서도 살펴봤지만 아직도 네이버와 카카오의 호재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은 쿠팡의 상장, 그리고 암호화폐 준비 관점에서 네이버와 카카오 관련 사항을 체크해보고 지금 시점에서 네이버와 카카오 투자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해보겠습니다. 

 

쿠팡, 네이버, 카카오 투자

 

    쿠팡 상장과 네이버의 관계

    쿠팡이 뉴욕시장에 상장을 할 예정입니다. 쿠팡이 나스닥이 아닌 NYSE에 상장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 일반적으로 나스닥보다 더 상장 조건이 까다롭다고 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상장을 통해 쿠팡의 기업가치는 최대 55조 원으로 산정되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온라인쇼핑은 네이버와 쿠팡이 양분하고 있는데 네이버의 기업가치는 65조입니다. 쿠팡의 55조와 비교해 볼 때 네이버가 기업가치가 지나치게 낮게 책정된 것이 아니냐는 시각이 많은 것 같습니다. 최근 이런 경향을 반영하듯이 네이버의 주가는 40만 원 안착을 앞두고 있습니다. 

     

    네이버 주가
     네이버 주가(출처 : 네이버금융)

     

    네이버는 쿠팡보다 이용자수, 판매자수가 더 많습니다. 판매자 수는 쿠팡 대비해서 2배가 더 많다고 합니다. 증권가에서는 쿠팡과 비교하자면 네이버는 80조의 가치가 있는 기업이라고 분석하기도 합니다. 

     

     

    쿠팡의 상장이 주는 긍정적인 영향

    쿠팡의 미국에 상장한다는 언론보도가 2월 12일에 등장한 후에 온라인 유통 플랫폼 업체들의 가치를 다시 산정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쿠팡은 적자가 계속 나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이번에 미국 증시에 상장한다는 것은 지속가능성과 성장성을 인정받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쿠팡 S-1 form
    출처 : sec.gov S-1 form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번 상장 후에 쿠방은 3~4조 가량의 현금이 들어온다는 점에서 매년 큰 규모의 설비투자에 들어가는 비용을 충당하고 남을 것으로 보여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합니다. 쿠팡이 아마존과 같이 사업영역의 다각화 할 수 있는 시도들도 해볼 것으로 보여 여러모로 응원하게 되네요. 쿠팡 플레이도 시작단계이니만큼 어떤 새로운 것들을 보여줄지 기대해 봅니다. 

     

    쿠팡이 미 증권거래소에 제출한 문서 원문은 아래의 링크에서 볼 수 있습니다. 

    www.sec.gov/Archives/edgar/data/1834584/000162828021001984/coupang-sx1.htm

     

     

    카카오 커머스도 있다

    네이버커머스와 쿠팡만 있는 것이 아니라 시장에는 카카오커머스도 있습니다. 거래액으로 보면 네이버커머스가 가장 많고 다음이 쿠팡인데 영업이익률로 보면 카카오가 1등입니다. 쿠팡은 영업이익이 마이너스이지만 물류 경쟁력만큼은 가장 앞서있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카카오커머스는 가장 큰 장점이 있습니다. 영업이익이 높은 이유가 바로 4600만 액티브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톡비즈 인데 선물하기와 톡딜 등 큰 마케팅 비용 없이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아울러 쿠팡이 이런 카카오톡이라는 플랫폼을 만들지 못하는 한 카카오커머스의 영역을 넘보기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암호화폐

    네이버와 카카오는 암호화폐쪽으로도 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라인이라는 자회사를 통해 링크(LN)를 만들었고 비트프론트라는 곳에서만 현재 상장되어 있어 매수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미국의 암호화폐 거래소인데 여권인증 등 가입하는데 장벽이 좀 있습니다. 나의 여권정보까지 암호화폐 거래소에 함부로 주는 것은 심각하게 고려해봐야 할 사항이지요. 

     

    카카오의 경우에는 좀더 적극적인 것 같습니다. 클레이튼 코인을 언젠가는 업비트에 상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코인원에서 클레이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다날이 페이코인에서 비트코인을 거래하겠다고 한 후 다날 주가는 이틀간 상한가, 페이코인은 1600% 상승했던 사태를 봤을 때 카카오의 클레이가 상장된다면 다날보다 더 큰 파급이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이와 관련해 미리 준비할 분은 클레이튼 시세? 코인원 가입 농협계좌 준비부터를 참고하세요.  

     

     

    비트코인 열풍

    최근에 엘론 머스크는 비트코인에 투자하였고, 향후에 테슬라 차량을 비트코인으로 팔겠다는 계획도 발표했습니다. 변동성이 큰 비트코인으로 차량을 판다는 것은 아직은 낯선 모습입니다. 

     

    우리나라는 페이코인으로 편의점에서 결제할 수 있는데 페이코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 다날이라는 회사입니다. 저는 페이코인을 초창기에 가입해서 업비트에서 거래를 통해 페이코인을 사서 편의점에서 결제를 해봤는데 첫 느낌은 이제 암호화폐로도 무엇을 사는 시대가 오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생각했습니다. 페이코인 시세 1,600% 급등 출금 방법 참고

     

    그런데 왜 엘론 머스크는 갑자기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것과 테슬라를 비트코인으로 파는 것에 대해 관심이 생겼을까요? 몇몇 혁신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은 앞으로의 미래에 우리의 화폐가 지금의 화폐로 충분한가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우주여행을 꿈꾸는 시절에 화폐가 아직도 국가별로 동전, 지폐 형태로 만들어져서 환전을 하고 지불을 하는 거래의 수단인데 좀 더 혁신적인 방법은 없을까 고민을 해봤을 것입니다.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폐는 특정 국가가 소유하고 있지 않으며 발행량을 조절할 수도 있고 재난지원금 같은 것을 지급할 때에도 더 간편해지지 않을까요? 엘론 머스크가 비트코인이 완벽하다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화폐제도보다는 좀 덜 바보같다고 한 것에 대해 깊은 공감이 갑니다. 

     

    엘론 머스크 트윗
    출처 : 엘론 머스트 트위터

     

    Fiat Money란?
    명목화폐를 영어로 Fiat Money라고 합니다. 실질적 가치와는 관계없이 표시되어 있는 가격으로 통용되는 지폐·은행권 등과같은 화폐를 말하는 것입니다. 가령 5만 원권은 사실 종이이기 때문에 실질가치는 5만 원이 아니지만 5만 원이라는 가격으로 통용되는 것이지요. 명목화폐는 실제 재화가 아니지만 정부가 발행하여 가치가 파생되는 법적 통화(Legal Tender)입니다. 

     

    엘론 머스크는 as bs(=bullshit) as 라는 표현으로 명목 화폐와 같이 비트코인도 "거의" 엉망이다라는 표현을 함으로써 명목 화폐가 엉망이라는 것을 더 강조하는 표현을 쓴 셈입니다.   

     

    각 국가별로 이런 문제를 알기 때문에 자체적으로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에 대해 연구하고 있습니다. CBDC라고도 합니다. 

     

    CBDC란?
    Central Bank Digital Currencies의 약자로 중앙은행 디지털화폐를 의미합니다. CDBC는 명목화폐(Fiat Money)를 대체하거나 보완하기 위해 중앙은행(우리나라의 경우 한국은행)이 직접 발행하는 디지털 화폐를 말합니다. 

     

    CBCD에 대해서는 미국, 중국, 한국 모두 관심을 가지고 추진하고 있지만 중국이 실제 테스트까지 할 정도로 진전되어 있습니다, 유럽 국가들도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한국은행이 CBCD 컨설팅 용역을 통해 시범사업자 선정을 할 경우에 국내외 관련 회사들이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때 네이버 라인, 카카오 그라운드X 등 경쟁이 한번 더 예상되네요. 

     

     

    네이버와 카카오 여전히 매력적

    네이버와 카카오는 서로 경쟁하면서 발전하고 있습니다. 때로는 쿠팡과 같은 이커머스와도 경쟁해야 하고 웹툰, 드라마, 엔터테인먼트, 암호화폐, 검색, 채팅, 게임, OTT, 모빌리티, 전자지갑 등 일상생활 전반에 걸친 산업들과 거의 모든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현재 시점에서도 네이버와 카카오의 투자가치는 충분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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