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게임엔진 - 유니티 NYSE IPO
- 투자이야기
- 2020. 9. 16.
미국 시장의 IPO도 참 핫합니다. 워런 버핏의 Snowflake IPO 투자 건도 놀라운 소식이었습니다.
Snowflake는 16일 NYSE에 상장될 예정입니다.
유니티, NYSE에 'U'라는 이름(ticker)으로 상장 계획
Snowflake에 이어 17일 상장하는 유니티테크놀로지는 2004년 덴마크에서 설립된 게임엔진 개발사입니다. 게임엔진은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 유니티 엔진과 에픽게임즈의 언리얼 엔진입니다. 두 개의 엔진이 사실장 게임엔진 시장을 양분하고 있습니다. 유니티 엔진은 모바일 게임 쪽 언리얼 엔진은 PC게임 쪽에서 우위를 지닌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킹 오브 파이터스 올스타’ ‘비트 세이버’ ‘폴 가이즈’ 등이 유니티 엔진 기반으로 제작돼었다고 합니다.
초기 상장하는 대부분이 그렇듯 유니티는 영업손실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다만 올 상반기 매출은 증가하고 손실은 축소되면서 순조롭게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보입니다. 유니티는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투자설명서를 통해 IPO로 조달할 자금을 operating 자금과 부채상환 및 인수합병 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결과적으로 유니티가 게임엔진 원탑이라 볼순없지만 현재 시장이 언리얼과 유니티로 양분되어 거의 양사가 독점하다시피 한 구도기 때문에 전망이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유니티는 특히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내 상위 1,000개 모바일 게임을 포함, PC 게임 및 콘솔 게임의 50% 이상이 유니티로 만들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애플 앱스토어와 관련해서는 에픽게임즈가 수수료를 문제삼아 애플과 싸우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런 애플의 플랫폼의 수수료 정책은 유니티에게도 좋은 상황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애플의 수수료 인상이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은 고려해야 할 내용이네요.
유니티 엔진은 단순히 게임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가상현실, 빅데이터, 건축, 교육 분야에서 종합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은 이 회사가 미디어 제작 플랫폼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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