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 세금 전략 - 환율로 수익을 볼 때 세금문제
- 투자이야기
- 2021. 7. 13.
미국 주식 중에 주가는 달러 기준으로 하락했지만 원달러 환율로 인해 한화로 전환할 경우 수익이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 세금 관점에서 수익으로 보는 것일까요? 손실로 보는 것일까요? 궁금해서 고객센터에 문의를 해봤습니다.
매입 평단가 100달러, 현재가 98달러
매입 평단가로 보았을 때 한 주당 2달러의 손해를 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한화로 바꾸었을 때에는 환율이 좋아서 오히려 수익이 나고 있습니다. 매수 당시의 환율과 현재 환율이 차이로 인해 이런 현상이 벌어지게 되는데 이 경우에 양도소득세를 내는 것인지 아닌지 궁금했습니다.
KB증권에서 환전 없이 글로벌 주식 거래할 수 있는 글로벌 원마켓을 통해 거래하다 보면 자동으로 한화로 변환되어 한화 기준의 수익 금액을 볼 수 있는데 달러로는 손실이지만 결과적으로 수익이 난 경우에 대해 세금 문제가 어떻게 되는지 상담실 전화를 통해 문의를 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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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상담실 답변
처음 받은 상담원은 관련 내용에 대해 확인이 가능한 부서에서 확인 후 연락을 주겠다고 하고 두어 시간 후에 전화가 왔습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글로벌 원마켓이든 일반 계좌에서 달러를 입금해서 매수/매도를 하는 경우든 모두 환율을 적용하여 수익 여부를 판단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전화 통화를 통해 새롭게 알게된 사실인데 매수 평단가와 매도 평단가를 계산해서 양도소득세를 계산하는 것이 아니라 "선입선출"원칙으로 맨 처음 산 주식을 현재가로 팔았을 때의 수익, 그리고 분할 매수로 한 달 후에 산 주식을 현재가로 팔았을 때의 수익 등을 개별적으로 계산하여 양도소득세를 부과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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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복잡하기는 하네요.
글로벌원마켓이든 내가 달러를 입금해서 사고 판 주식이든 기준일 환율을 적용해서 한화로 바꾸어 양도소득세를 계산한다는 것을 기억해 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만약 100달러에 산 주식이 102달러가 되었지만 환율이 떨어져 한화로 바꾸었을 때 손해가 나는 경우라면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는 이야기도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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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주식 세금 기준
해외 주식의 경우 수익이 250만 원 이상이 넘어갈 경우에 세금을 내게 됩니다.
차익에 대해 22%의 양도소득세가 나오므로 만약 350만 원을 벌었을 경우 250만 원을 공제한 나머지 100만 원에 대해 22만 원의 세금을 납부하고 78만 원이 순수익이 됩니다.
기본적으로 이러한 사항을 알고 절세전략을 수립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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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별 수익과 손실이 있을 경우 절세 전략
A라는 종목이 수익이 많이 나고 있고, B라는 종목이 손실이 클 경우를 생각해봅시다.
수익난 종목만 팔았는데 수익이 250만원 이상 날 경우 세금을 내야 합니다.
둘 다 팔 생각이 없더라도 둘 다 팔았다 다시 살 경우에 수익과 손실이 서로 상계 처리가 되므로 이 수익이 250만 원을 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팔았다 다시 사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350만원의 수익이 난 종목이 있고 동시에 100만 원의 손실이 난 종목이 있다면 둘 다 팔 경우에 수익이 250만 원이므로 기본공제 250만 원을 적용하면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됩니다.
그런데 두 종목 혹은 둘 중 하나는 팔고 싶지 않다고 하더라도 일단 판 후에 다시 매수하는 것이(그 사이에 벌어지는 가격변동만큼의 리스크와 주식거래 수수료가 발생하는 것은 감안하고) 세금 관점에서는 좋은 전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평단가가 높아지게 되는 효과가 있어서 이듬해에 추가로 주가가 상승되어도 250만원까지는 절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수익과 손실을 한번 처리를 해두고 가는 것이 좋다는 이야기입니다.
주식 증여 전략
만약 수익이 너무 커서 250만원 공제받아 해결하기 어려울 정도라면 가족에 증여하는 것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배우자에게 증여할 경우
10년 기간내에 6억까지는 증여세 없이 증여가 가능한데 이 경우 증여할 때의 시가가 다시 기준금액이 됩니다. 이미 상승한 부분에 대한 양도소득세는 증여시기 전후 2개월간의 평균 가격으로 계산이 되어 연초에 많이 오른 경우라면 양도소득세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자녀에게 증여할 경우
자녀라면 미성년의 경우에는 10년 기간내에 2천만 원을 증여세 없이 증여할 수 있습니다. 만약 성녕의 경우라면 10년 기간 내에 5천만 원까지 증여세 없이 넘길 수 있습니다.
어떤 주식이 1000만원어치가 2000만 원이 되었다면 납부해야 할 양도소득세는 250만 원 공제 후 수익 750만 원에 22%를 적용한 165만 원입니다. 이를 배우자나 자녀에게 증여하면 증여세는 면제되고, 위에서 본 바와 같이 증여 시점으로부터 2개월 간의 평균 주가로 계산이 되므로 절감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