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튼 국세청 세무조사 관련 업데이트 | 입장발표문 살펴보기

일요일 저녁에 보도된 그라운드X 국세청 세무조사와 관련해서 클레이, 클레이스왑 가격이 급락했었습니다. 세무조사는 6월 초부터 있었다고 하는 기사와 오지스 텔레그램에서 관계자의 입장이 발표된 것이 있어 이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그라운드X 세무조사

 

    그라운드X 국세청 세무조사 

     

     

    국세청 서울지방국세청 조사 4국에서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6월 초부터 그라운드X와 더안코어컴퍼니를 대상으로 이루어졌다고 하니 지난 일요일에 보도된 것은 조사가 이루어지고 한참이 지난 상황인 것으로 보입니다. 

     

    그라운드X는 자체적으로 발행한 가상화폐 ‘클레이’의 ICO 과정에서 판매 수익 일부를 누락했다는 의심과 직원들에게 직원들에게 가상화폐로 상여금을 주며 평가액보다 낮은 금액으로 세금을 원천징수한 혐의 등으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클레이는 현재 국내 거래소 코인원과 빗썸에 상장이 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그라운드X는 감사보고서에서 “지배주주 ‘클레이튼’과의 계약에 따라 클레이튼 블록체인 플랫폼에 대한 기술 개발 및 유지보수, 사업 개발과 생태계 활성화 등을 수행하고 있으며 계약 조건에 따라 관련 업무 수행에 따른 비용에 이익률을 고려한 대가와 함께 암호화폐(클레이)를 수취하고 있다”라고 밝혔다고 합니다.

     

    클레이튼은 싱가포르에 있는 회사입니다. 

     

     

    세무조사에 대한 우려

    클레이와 클레이스왑에 투자하고 있는 투자자들은 이번 세무조사로 상장 폐지되는 것은 아니냐는 우려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국세청에서 조사하고 있는 ICO 판매 수익 일부 누락, 그리고 직원들에게 코인을 주면서 세금을 정확하게 내지 않은 것에 대한 문제가 있다고 해서 상장폐지와는 별개일 것으로 보입니다. 

     

    세무조사는 말 그대로 세금을 제대로 내지 않았다는게 밝혀지면 세금을 납부하고 벌금을 납부하면 되는 일입니다. 물론 그런 일도 일어나지 않으면 좋겠지요. 그라운드X가 앞으로 사업을 제대로 하려면 이번 오해를 잘 풀고 가거나 잘 못 한 게 있다면 앞으로 투명하게 운영하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클레이튼 관계자의 답변

     

     

    오지스 텔레그램방에서 관계자의 입장이 나와서 살펴보겠습니다. 실제 관계자인지 공식입장인지는 확인되지는 않은 상황입니다만 해당 영문이 번역이 엉성하게 되어 있는 부분이 있어서 다시 한번 한 문장씩 보겠습니다. 

     

    Hi everyone, I understand there are a lot of miscontrued facts and discussions happening

    여러분, 많은 잘못된 사실들과 의견들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but we can confidently state that

    하지만 우리는 확신을 가지고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Ground X has always taken a conservative and proactive stance

    그라운드X는 항상 보수적이지만 적극적인 스탠스를 취하고 있습니다. 

     

    in regards to accounting, taxation and regulatory compliance despite the lack of clarity.

    회계와 세금, 그리고 법적인 규제 - 심시어 명확하지 않다고 하더라도 - 에 대해서 말입니다. 

     

    Our hope is that through our cooperation with the National Tax Service,

    우리는 국세청과 협조를 통해 기대하는 바가 있습니다. 

     

    we will be able to establish clearer taxation regulations and frameworks

    우리가 명확한 세금 규제와 체계를 세울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입니다. 

     

    that will provide better guidance not just for Ground X but for the Korean blockchain industry as a whole.

    그래서 좀 더 나은 가이드를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는 그라운드X 뿐만 아니라 한국의 블록체인 산업 전체를 위해서도 바람직할 것입니다. 

     

    For obvious reasons, I won't be able to respond to specific questions,

    이런 명확한 근거를 바탕으로 제가 구체적인 질문들 하나하나에 답을 해드리지는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but I just wanted to reassure the community that everything is moving forward as normal :).

    하지만 저는 커뮤니티에게 다시한번 확신을 드리고 싶습니다. 보통의 상황과 마찬가지로 모든 것은 잘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평가를 해보자면

    위의 답변이 클레이튼이나 그라운드X의 공식입장이 아니라고 폄하하는 분들도 있고, 위의 내용을 바탕으로 흔들림 없이 투자하자는 분들도 있습니다. 

    사실 국세청 조사는 정기, 비정기 조사가 늘상 있는 일이고, 세금을 탈루하거나 했다면 정확하게 계산해서 벌금까지 내고, 향후에는 투명하게 운영하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세청 조사중에 왜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느냐고 몰아세울 필요도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조사는 성실히 받고 조사관에게 소명을 해야 할 일이지 투자자에게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는 것은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 여론전을 펼치는 것과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보입니다. 

    정말 우려할 사항은 오히려 법을 크게 위반한 내용이 투자자들에게까지 피해를 주는 정도인지 여부가 되겠지요. 정말 이런 상황이라면 투자자들에게 배상까지도 해야 할 것입니다. 

     

    아직 결론은 나지 않았고, 결론이 날 때까지는 공격적인 투자는 자제하면서 결과를 기다려보는 것이 현명한 생각이 아닐지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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