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스탑 공매도 셀트리온 영향줄까?

게임스탑 공매도로 인해 지난 주말 미국 주식시장 변동성이 커졌습니다. 결과적으로 미국의 개미투자자들인 로빈후드의 매수로 게임스탑의 주가를 고공 행진하도록 만들어 버렸고, 공매도를 일으킨 해지펀드가 완패하면서 해지펀드가 큰 손실을 입게 되었습니다. 개인 투자자들이 이렇게 기관을 이기다니 이것을 보고 셀트리온 주주들도 한번 뭉쳐보자 하는 분위기입니다. 정말 셀트리온 주가에도 영향이 있었을까요?

 

게임스탑 썸네일

 

     

    1월 말 금요일 KOSPI 3000 붕괴

     

     

    지난 1월 말 금요일 갑자기 주식시장이 급락한 후 왜 급락했을까, 정말 조정이 온 것인가? 올 것이 왔다 하는 사람들의 반응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와중에도 과도한 폭락이 이해가 되지 않는 듯, 한 유튜버는 장 막판 10분을 남기고 카카오 주식을 200주를 44만원대에 사자 주문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관련링크-손절유영두 유튜브)

     

    그리고 주말을 지나면서 유튜브의 분석들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이것은 단기 조정이다라는 의견도 있고 하락장에 본격 진입했다는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그중에 한가지가 게임스탑의 공매도로 한 헤지펀드 회사가 주식을 다시 사들여서 갚아야 하는데 로빈후드의 공격적인 매수로 주식 값이 올라 주식을 다시 매수하는데 22조의 손실을 입었다고 합니다. 헤지펀드사는 주식을 살 돈을 마련하기 위해 다른 보유주식을 팔 수밖에 없었고, 아시아 증시에 투자된 주식도 일시에 팔면서 내려갔다는 이야기입니다. 

     

    공매도에 대해서는 쉽게 설명한 내용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헤지펀드는 소수의 고액투자자의 자금을 모아서 다양한 전략으로 단기간에 이익을 내는 공격적인 성향의 펀드입니다. 굴리는 규모가 어마어마해서 하나의 세력과 같아서 이들의 움직임에 따라 시장이 흔들리기도 합니다. 

     

    물론 시장이 오를 만큼 올랐을 때 떨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 조정이 올 수도 있다는 생각이 만연해 있을 때 뭔가가 도화선이 됨으로써 조정이 좀 세게 왔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2월 1일 자 시장 - 한국판 게임스탑 운동 셀트리온으로?

     

     

    그동안 한국도 공매도로 인해서 특정 종목들은 피해를 많이 입었다는 이야기들도 있었습니다. 대표적으로 셀트리온의 경우 공매도 세력이 항상 주가를 끌어내린다는 이야기가 많았었지요? 그래서 그런지 셀트리온 주주들이 우리도 게임스탑처럼 공매도를 한번 혼내주자 했다는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한국판 ‘게임스톱'인 셀트리온스톱 운동을 펼칩시다.” 2월 1일 게임스탑 증시처럼 반(反) 공매도 운동 조짐이 나타나면서 공매도 피해주로 꼽히는 바이오시밀러 업체 셀트리온이 급등했습니다. 전날보다 14.51%나 뛰어올라 37만 1000원에 마감했다고 하니 정말 막대한 공매도를 걸어놓은 외국인 투자자들까지 이러다가 다 날리겠다는 생각이 들었는지 공매도 쳤던 주식을 되사들이면서 셀트리온의 주가가 급등했다고 추정하는 기사들이 보입니다. 

     

    그리고 네이버와 카카오 주식도 금요일에 많이 빠졌는데 월요일에는 모두 떨어진 것 이상으로 올랐고 2월 2일 네이버가 한때 37만 원 매물대까지 뚫고 상승하는 등 급등세를 보이다가 현재는 약 5% 내외의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가 '공매도 전쟁'을 선포한 종목들은 반면 2월 2일 자한투연은 지난 1일 셀트리온, 에이치엘비 주주 연합과 연대해 ‘반공매도 운동’을 시작한다고 밝혀 셀트리온 3형제 주가와 에이치엘비는 7∼14%대 강세를 나타냈었습니다. 

     

     

    투자의 방향

    유동성이 좋아서 지금 주식투자로 돈 못 번 사람을 보기 힘들 정도인 것 같습니다. 작은 돈이든 큰돈이든 벌게 되면 욕심이 생기게 되고, 무리한 투자가 되고, 그러다 보면 주식이 욕심이 과할 때 꺾이는 것 같습니다. 그때 아차 하면 늦는 때가 많기도 합니다. 

     

    투자는 심리의 싸움이라고도 하지요? 그래서 엘리어트 파동이론이 대공황을 정확하게 맞춰 지금까지 회자되고 있는 것이겠지요. 누구나 사고 싶을 때 팔고, 누구나 팔고 싶어 할 때 사야 하는데 다들 사야 한다고 해서 따라서 사고 공포에 파는 한 수익은 멀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혼자 하기는 어렵습니다. 좋은 투자 아이디어를 주는 유튜브 방송들을 보면서 (단타 하는 방송 보시지 마시고) 마음을 다지고 마음 편하게 오래 할 수 있는 투자를 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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