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 실패하지 않으려면

재테크를 위해 주식, 부동산, 저금, 절약, 좋은 직장, 수입의 다변화 등등 여러 가지가 있고, 이 중 여러 가지를 함께 하고 있는 분들도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글은 재테크로 주식투자를 선택한 사람들을 위해 어떻게 하면 그래도 실패하지 않는 투자가 될 수 있을지에 대해 나름의 생각을 정리해보는 차원에서 적어봅니다. 

 

주식투자? 투기?

주식을 투자로 접근하는 방법과 투기로 접근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우리들은 투자냐 투기냐 사이 어딘가에 있는 거겠지요.

투자쪽에 가까운 것인지 투기 쪽에 가까운 것인지의 차이만 있을 뿐입니다.

 

스캘퍼나 데이트레이더는 투기쪽에 조금 더 가깝지 않을까 싶고,

직장인들은 그래도 투자쪽에 가까울까요? 

핵심은 얼마나 자주 트레이딩을 하느냐인 것 같습니다.

 

매일 아침 장 시작하자마자 거래량이 많은 종목을 중심으로 사고팔고 하는 식의 거래는 전업투자가만 가능한 영역입니다. 전업투자가 아닌 분들의 이런 방식의 투자는 투기에 가깝다고 봅니다. 

 

반대로 한번 살 때 회사 가치에 대해 조사하고 미래 성장성을 바탕으로 일단 사면 목표한 수익까지 기다리는 것은 투기라기보다는 투자에 가까울 것 같습니다. 

데이트레이딩 하지 않기

전업투자가가 아니라면 데이 트레이딩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인들이 매일 매일의 주가가 오르내리는 것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삶은 쉽게 지칩니다.

주가에 따라 기분이 좋았다가 나빴다가 합니다. 주가에 일희일비하게 됩니다.

화가 나고 우울하고 기분이 좋고 자만심이 생기는 등 감정이 주가에 휘둘리게 된다는 것은 슬픈 일입니다. 

 

이렇게 주식에 지나치게 의존하지 않으며 주식을 투자의 수단으로 하려면 몇 가지 원칙을 지켜나가야 합니다.

너무 큰 수익을 목표로 하면 원칙을 지키기 힘듭니다.

약소하지만(?) 은행 금리 이상이면 성공이라는 생각으로 겸손하게 접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돈을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마음이 편하고 행복해야 하지 않을까요?

 

절대 망하지 않을 주식 고르기

경제의 규모는 계속 커집니다. 주가도 등락이 있었지만 우상향 그래프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회사가 생기고 기존의 회사가 망하기도 합니다.

결과적으로는 우상향이지만 상장폐지가 되는 종목도 있기 때문에 절대 망하지 않을 주식을 고르는 것이 1차 조건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절대 망하지 않을 주식은 무엇일까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주식 삼성전자 정도면 망하지 않을 거라 생각하시나요?

삼성전자는 오늘도, 내일도, 그리고 내년에도 망하지 않고 아마 우리나라가 있는 한 그대로 있다고 봐도 될 정도로 안정적인 회사입니다. 장기로 가지고 있으면 경제 성장률 이상의 성장을 보일 것이기 때문에 삼성전자가 수년 내에 망할 확률은 작을 것입니다.

 

한국 시총은 코스닥과 코스피를 다 합해서 2,000조가 채 되지 않습니다. 

이 중 삼성전자의 주가총액은 350조입니다. 거의 18%를 점유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중 50% 이상을 외국인이 가지고 있습니다. 이 정도면 삼성전자의 주인은 외국인이 아닐까요?

 

누군가는 아무리 삼성전자라도 망할 수 있지 않느냐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관점을 가지신 분들이라면 한국의 주식을 사면 안 됩니다.

삼성전자 조차 투자할 가치가 없다고 하면 우리나라에서 투자할 종목이 없는 거나 다름없으니까요. 

그럼 애플은 안 망할까요? 

참고로 애플은 시총이 2,300조입니다.

우리나라 코스닥 코스피 전체 시총보다 더 커요.

삼성전자도 망할 수 있고 애플도 망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주식투자를 하지 않는 것이 맞습니다. 

 

우리나라 시장은 모르겠지만 미국 시장은 규모도 크고, 세력의 개입이 어렵고, 실적을 투명하게 반영하는 등 한국시장에 비해 믿을만하다고 생각한다면 미국 시장에 투자해야겠지요? 

 

 

 

삼성전자밖에 없을까?

만약 삼성전자가 안정적이고 망하지 않을 것 같다고 하면 삼성전자만 사야 할까요?

그 이외에도 좋은 주식은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카카오, 네이버, 대한항공, LG화학, 삼성SDI, 현대차, 한국전력, SK텔레콤, KT 등 

하나하나 살펴보면 카카오는 시총 32조, 네이버 시총 46조, LG화학 45조, 삼성SDI 30조, 현대차 38조,

한전 13조, SK텔레콤 19조, KT 6조로 규모나 주가는 서로 다르지만 각자의 판단에 따라서 유망하다고 생각하는 종목이 있을 것입니다. 

 

시총 1위는 삼성전자이지만 2위는 SK하이닉스 3위는 네이버입니다. 

그 외에도 누가 시가총액 2위 자리로 올 것인지를 볼 수 있다면 바로 그런 종목에 투자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의 2위가 언제까지 2위일까요? 한국전력과 현대자동차가 시총 2위와 3위를 하던 시절도 있었어요. 

하지만 한전은 20위 밖으로 나간 지 오래입니다. 하지만 이들이 앞으로 시총 2위 못하라는 법도 없습니다. 

반등을 위해 잔뜩 움츠린 것 같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카카오는 어떻습니까? 카카오는 몇 달 전에 시총으로 현대차를 누르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온라인 기업으로 흐름이 넘어가는 거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는 등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었지요.

지금은 다시 현대차의 시총이 카카오를 눌렀지만 이런 경쟁을 통해 지속적으로 좋은 주식들은 상승 동력을 받습니다. 

 

여러 가지 주식 중에 하나를 선택했다면 스스로 한번 물어보세요.

내가 선택한 주식이 삼성전자보다 좋은 이유 3가지가 있는지. 

만약 최소 3가지 이유를 댈 수 없으면 그냥 삼성전자를 사는 것이 좋습니다.

카카오나 네이버가 삼성전자보다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고(실적 증가),

외국인들도 꾸준히 투자하고 있고, 플랫폼 사업자로서 4차 산업혁명시대에 더 큰 영향력을 만들어 갈 것으로 생각한다면 투자할 가치가 있는 것이지요. 스스로의 공부를 통한 믿음이 있으면 어제와 같이 주가가 폭락해도 흔들리지 않고 추가 매수 기회도 엿보며 투자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쌀 때 사서 비쌀 때 판다

망하지 않을 주식을 골랐다면 쌀 때 사야 합니다. 

언제가 싼 것일까요? 아무도 모릅니다. 내일 오를 수도 있고 떨어질 수 있는데 지금 가격이 싼 지 비싼지 확신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단기투자 데일리 트레이딩은 투기와 같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전기차 배터리 수요의 폭증으로 배터리 생산이 부족하다고 하면, 장기적으로 배터리 업체에 호재겠지요. 

코로나 진단시약이 부족하다면 진단시약 제조업체의 주가가 오를 것입니다. 

이것도 저것도 모르겠다고 하면 52주 신저가와 신고가 사이에 어디에 있는지라도 체크해야겠지요. 

AT&T가 연 배당을 4% 주는데 최근 몇 달 동안 30달러에서 크게 움직이지 않는데 어제 보니 28달러대까지 왔다면 어떤 악재가 있는지, 기업가치를 훼손하는 것으로 판단하는지에 따라 쌀 수도 비쌀 수도 있는 것입니다. 

많은 기사와 자료를 바탕으로 공부가 필요합니다. 지식은 베낄 수 있어도 인사이트는 남의 것을 가져올 수 없어요. 

 

팔기 위해서는 목표 수익률을 정하는 게 좋습니다. 팔 가격을 미리 정해두는 것이지요.

주식을 하다 보면 사는 것보다 파는 것이 더 어렵다는 것을 알 것입니다.

떨어지면 팔 수가 없고, 오르면 더 오를까 봐 팔지 못하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고점에서 팔지 못해 조금 더 기다려 보다가 어느새 원래 가격이나 그 이하로 내려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고점에서 팔겠다는 생각 자체를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수익률은 보수적으로 잡는 것이 좋습니다.

10% 정도만 해도 큰 수익이라고 생각할 수 있어야 합니다.

투자금이 작을수록 100%, 200%까지 수익을 기대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10억을 투자하는 사람은 10%만 해도 1억을 벌지만 100만 원을 투자한 사람은 10만 원을 법니다. 

1억은 만족할 수 있어도 10만 원은 만족하기 어려운 것이지요.

하지만 100만 원으로 100만원을 벌려고 덤비기 때문에 문제가 생깁니다. 

물론 자산가는 100만원 정도는 경우에 따라 큰 수익을 위해 다 잃어도 좋다는 생각으로 투자할 수는 있을 것입니다.

부자들은 전체 자산의 50%는 안정적인 주식에 투자하고 10% 정도는 크게 성공할 만한 주식에 투자할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원칙적으로는 수익률은 금리 이상 수준에서 보수적으로 잡는 것이 좋습니다. 

 

분할 매수 일괄 매도

매수는 분할해서, 매도는 한방에 하는 방법이 좋습니다. 매수는 싸게 사야 하는데 지금 가격이 싼 것인지 더 내려갈지 모르기 때문에 분할해서 매입합니다, 다만 이 경우에도 현금 보유량을 일정 부분(30~50%)은 항상 보유하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항상 현금을 일정 비율 보유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매도도 분할 매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수익 실현을 위해 매도할 때는 가능한 일괄 매도를 추천합니다. 의외로 고점을 본 투자자는 그 고점 아래에서 파는 것이 쉽지 않기 마련이니까요. 

 

욕심내지 않기

수년에 걸쳐 급상승하는 주식들이 있습니다. 테슬라나 아마존, 애플과 같은 종목들이지요. 

사람의 심리는 비슷합니다. 테슬라와 같은 주식을 먼저 사고 싶은 것이지요. 

그래서 시장에 이제 막 나온 나녹스, 팔란티어, 유니티와 같은 주식이 그런 주식이라고 생각하고 투자를 합니다. 

욕심이 앞서면 all or nothing 의 마음으로 투자합니다. 

그래서는 안됩니다. 시장에서 잘 나가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며 나가고 있는지, 그것이 확인이 되지 않으면 잃어도 될만큼만 투자하고 그것이 10배가 되더라도 이전에 더 투자할 것을 아쉬워하지 않아야 합니다. 

 

욕심내지 않고 금리 이상, 증시 상승률 이상이라면 만족할 수 있다면 행복한 투자가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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