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미라클모닝 10일차 - 12월 29일 화요일
- 미라클모닝
- 2020. 12. 29.
직장인의 미라클모닝 100일 도전하겠다는 선언과 함께 시작합니다.
직장인의 미라클 모닝 100일 도전기
직장인도 미라클모닝에 도전할 수 있을까요? 그전에 왜 미라클모닝을 해야 할까요? 버려지는 시간이 너무 많았습니다. 피곤함에 절어서 무의미하게 보는 드라마 졸면서 보다가 잠에 들면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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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모닝 10일차
10일 차입니다. 두 자릿수를 달성하네요.
그동안 어떤 습관에 도전하면 작심 3일이 많았는데 이번에는 꽤 긴 시간 동안 지속하고 있습니다.
무언가 강압적이거나 부담을 가지고 하는 것이 아니라 포기하지만 말자는 생각으로 하니 오히려 지속가능성이 높아지는 것 같네요.
제가 생각하는 것은 아침에 일어나서(5시에 기상이 목표이나 늦게 일어나는 경우가 더 많음)
씻고, 스트레칭, 명상, 노트 기록, 책 읽기(소설, 원서 2종류), 그리고 블로깅 이것만 하자고 단순화했습니다.
나열해보니 많긴 하지만 블로깅만 빼면 정말 시간 없을 땐 30분 만에 할 수 있을 정도로 간단합니다.
루틴 시작
3분 스트레칭과 1분 명상을 합니다.
직장인을 위한 3분 스트레칭, 1분 명상
아침에 일어나면 굳어있는 육체를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침 스트레칭을 루틴화 해서 활기찬 아침을 시작하세요. 스트레칭을 통해 자고 있는 세포들을 하나둘씩 깨우면서 뻐근한 몸을 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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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에 오늘의 다짐을 적습니다.
최고의 자신감으로 하루를 시작하자는 오늘의 다짐을 적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해야 할 일도 적습니다.
회사일이 있기도 하고, 개인적인 일도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 3가지 정도만 적습니다.
책을 폅니다.
김영하 <여행의 이유> 마지막 장 "여행으로 돌아가다"를 읽었습니다.
빌 브라이슨은 <발칙한 유럽산책>에서 "여행이란 어차피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라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항상 이동하며 사는 사람들에게 여행이란 어떤 의미일까요?
케냐 총독이 한 부족에서 영특한 아이를 영국 유학을 보냈습니다. 마사이 족장의 아들이었습니다. 이 아들이 공부를 마치고 돌아왔을 때 자기가 살던 곳에 왔더니 이미 부족은 떠나고 없었답니다. 겨우 어찌 가족들을 찾아갔습니다. 그런데 가족들은 공부 잘하고 오라고 했더니 자기 부족도 찾아오는 것도 어려워하는 바보가 되어서 왔구나 했다는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이리저리 이동하는 유목민 조차도 자기가 있어야 할 곳으로 돌아오는 것을 당연하게 여깁니다.
우리들 대부분은 돌아올 지점이 어딘지를 분명히 알고 여행을 떠난다. 목적지는 바뀔 수도 있다. 그러나 돌아올 곳, 가족과 친구들이 있는 곳, 내 집과 내 물건이 있는 곳은 여정이 끝날 때까지 변하지 않는다.
우리는 우리가 있어야 할 곳으로 안전하게 돌아오되 여행으로 이전과는 다른 내가 되어 있을 겁니다.
책의 마지막을 아래 글을 인용하며 마무리합니다.
설렘과 흥분 속에서 낯선 세계로 들어가고, 그 세계를 천천히 알아가다가, 원래 출발했던 지점으로 안전하게 돌아온다. 독자와 여행자 모두 내면의 변화를 겪는다. 그게 무엇인지는 당장은 알지를 못한다.
원서를 폅니다.
쉬운 책이지만 소리 내서 읽고 있습니다.
영어는 매일 조금씩 해야 한다는 사실, 그리고 동화에서 알 수 있는 다양한 의성어, 의태어도 도움이 됩니다.
"아침에 흥분에 가득 찬 채로 신나서 일어났다." 이런 표현도 나오고 "부엌으로 돌진하다"라는 표현도 나옵니다.
아주 쉬운 표현이지만 외워두고 많이 입으로 얘기해봐야 쓸 수 있습니다.
직장인 미라클모닝 루틴 - 블로그 기록
오늘도 하루를 미라클모닝과 함께 시작했습니다.
블로그 기록도 10일 차를 하면서 많이 효율이 좋아져서 처음보다는 금방 작성하게 되네요.
사진도 아침에 책 읽으며 찍어 두고, 글도 수월하게 써지는 편입니다.
오늘은 주변 사람들 추천도 들으며 내일 읽을 새로운 책을 고민해봐야겠습니다.
좋은 책으로 선정해야 할 텐데요.
오늘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