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미라클모닝 4일차 - 12월 23일 수요일, 아침기상 실패
- 미라클모닝
- 2020. 12. 23.
직장인의 미라클모닝 100일 도전하겠다는 선언과 함께 시작합니다.
미라클모닝 4일차
제시간에 일어나는 것이 제일 중요한데, 오늘 기상 실패했습니다.
루틴을 못하고 출근을 했습니다.
본격적으로 3분 스트레칭과 1분 명상을 못한채로 출근 했지만
책읽는 것은 출근시간과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읽었습니다.
아침 기상 실패 했다고 해서 전부 실패한 것은 아닙니다.
100일 도전해서 매일 발전하겠다는 다짐을 하고 시작했는데
하루 기상 못했다고 포기하면 안됩니다.
책 두권을 들고 출근하면서 짜투리 시간이라도 해야 할 것을 해야 합니다.
앞으로 가야 할 길이 있는데 조금 빼먹을 수는 있어도 포기하지는 않습니다.
지하철에서 책을 폅니다.
김영하 산문 "여행의 이유" 는 잘 선정한 책인 것 같습니다.
어제 읽은 내용이 오늘 읽을 내용에 대한 기대감을 줍니다.
여행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이렇게 책한권을 쓸 수 있다니, 아마도 중국여행에서 추방 당할 때 부터 이 경험을 언젠가 책에 쓸 것이라고 생각하고 쓰는 작가이니 평소에 얼마나 많은 경험을 메모로 남기면서 준비했을까, 그 노력이 김영하라는 작가를 만들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보통의 인간들 역시 현재를 살아가지만 머릿속은 과거와 미래에 대한 후회와 불안으로 가득하다. 아침에 일어나면 지난밤에 하지 말았어야 할 말부터 떠오르고, 밤이 되면 다가올 미래에 대한 걱정으로 뒤척이게 된다. 후회할 일은 만들지를 말아야 하고, 불안한 미래는 피하는 게 상책이니 결국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미적거리게 된다. 여행은 그런 우리를 이미 지나가버린 과거와 아직 오지 않은 미래로부터 끌어내 현재로 데려다놓는다.
점심시간에 원서를 폅니다.
현재 읽는 책은 Anne Fine의 Notso Hotso 라는 책입니다.
점심 먹고 검색해보니 책의 본문이 나와 있는 사이트를 발견했네요.
https://readfrom.net/anne-fine/page,1,117786-notso_hotso.html
컴퓨터로 읽으니 편한 점이 있습니다. 모르는 단어를 찾는 시간이 급속도로 줄어듭니다.
책의 목차는 아래와 같습니다. 매일 한 챕터씩 읽으니
오늘 읽을 부분은 4챕터가 됩니다.
웹으로 읽을 때는 마우스 우클릭해서 아래와 같이 Google에서 검색을 누르면
아래와 같이 한방에 검색이 이루어져서 뜻을 빠르게 알 수 있다는 장점이 있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벽 아침에는 종이책으로 읽는 것이 좋습니다.
아침부터 모니터 화면을 보거나 핸드폰을 보는 것은 하루를 피곤하게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새벽에 종이책 읽고, 점심시간에 인터넷으로 복습하는 방법이 좋은 것 같습니다.
직장인 미라클모닝 루틴 - 블로그 기록
오늘 아침에 일찍 일어나지 못해 스트레칭과 명상을 하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습니다.
아침의 기운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놓쳤다는 생각이 들어요.
직장인들은 다음날 중요한 회의나 워크샵 같이 내 의지로 조절하지 못하는 것들 때문에 매일 똑같이 루틴을 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어도 포기하지 않고 최대한 그 안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서 해봅시다.
내일 아침은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서 정상 루틴으로 돌아와야겠다는 다짐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