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미라클모닝 5일차 - 12월 24일 목요일
- 미라클모닝
- 2020. 12. 24.
직장인의 미라클모닝 100일 도전하겠다는 선언과 함께 시작합니다.
미라클모닝 5일차
내일이면 크리스마스입니다.
오늘 아침은 좀 부담 없이 제시간에 일어났습니다.
어제는 제때 일어나지 못해서 스트레칭과 명상을 못했지만
오늘은 3분 스트레칭을 하면서 몸을 풀었습니다.
스트레칭에 동작 하나를 추가 했는데 바로 아래와 같은 자세 유지하기 입니다.
한쪽 발은 바닥에 붙이고 나머지 발을 지면과 90도로 드는 자세인데 아침에는 많이 땡깁니다.
아래 남자와 같은 자세처럼 오른발이 떨어지면 좀 쉬운데
뒤의 여자처럼 오른발을 지면에 모두 붙이고 하려면 좀 어렵습니다.
1분 명상을 하니 아침의 향과 주변의 작은 소리들이 민감하게 들립니다.
작은 소리도 크게 들리는 것이 반대로 아침의 고요함을 느끼게 해줍니다.
오늘도 두권의 책을 읽습니다.
김영하 산문 "여행의 이유" 5일째 읽은 내용은 바로 여행하는 인간에 대한 내용입니다.
아무리 인류문명이 발달하여 집안에서 3D 박물관을 볼 수 있어도
어디든 이동해야 살 수 있었던 시대에 새겨진 인간의 유전자때무에 우리 인간이 바로 여행자로서의 인간이라는 이야기인데 일정부분 공감이 갔습니다.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여행을 못하고 있지만, 코로나가 풀리면 여행 수요가 봇물처럼 커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럴때 항공사 주식이나 여행사 주식을 미리 사두어야 나중에 큰 수익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유전자에 새겨진 이동의 본능. 여행은 어디로든 움직여야 생존을 도모할 수 있었던 인류가 현대에 남긴 진화의 흔적이고 문화일지도 모른다. 피곤하고 위험한데다 비용도 많이 들지만 여전히 인간은 여행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
호모 비아토르는 지금 이 순간도 전 세계 곳곳에서 짐을 꾸리고 길을 떠나고 있다.
원서를 폅니다.
현재 읽는 책은 Anne Fine의 Notso Hotso 라는 책입니다.
어제 읽던 4챕터 후반부를 읽습니다. 4챕터는 다른 챕터의 두배의 분량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벽 아침에는 종이책으로 읽는 것이 좋습니다.
어린이용 책이지만 쉽게 읽히는 책은 아닙니다.
우리나라 말로 치면 아장아장, 어슬렁어슬렁, 슬금슬금, 살살 ....이런 비슷하면서도 알쏭달쏭한 표현들이 많이 나옵니다.
모르면 그 때 사전을 찾아보면 됩니다.
사전 찾아도 모르는 표현들은
그냥 그대로 두세요. 궁금해 미칠지경까지.
어떻게든 스스로 알아보려고 하다가
결국 알게되면 평생 안 까먹게 됩니다.
직장인 미라클모닝 루틴 - 블로그 기록
크리스마스 이브입니다.
내일 아침에도 미라클모닝을 할 생각에 일찍 자려고 합니다.
내일도 최고의 하루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