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미라클모닝 1일차 - 12월 20일 일요일
- 미라클모닝
- 2020. 12. 20.
직장인의 미라클모닝 100일 도전하겠다는 선언과 함께 시작합니다.
미라클모닝 시작일이 중요한 이유
직장인 미라클모닝 첫날이 시작됐습니다.
모든 게 완벽했습니다.
단 하나, 원래 일어나기로 한 5시 제시간에 일어나지 못한 것만 빼고 말이지요.
제시간에 일어나는 것이 제일 중요한 거 아니었어?
맞습니다. 특히 직장인들에게는 출근시간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오늘은 일요일입니다.
조금 늦게 일어나도 루틴대로 할 수 있다면 아무문제가 없는 날입니다.
미라클 모닝을 시작하려면 토요일, 일요일과 같은 날 시작하세요.
조금 늦게 일어나도 처음부터 실패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일어나자마자 늦은 시각임을 알았지만
루틴대로 시작합니다.
직장인 미라클모닝 루틴 - 일어나기
먼저 누운 자세로 스트레칭을 합니다.
기지개를 켜고 골반 트위스팅을 합니다.
저 자세로 최소 3초 이상 움직이지 않고, 반대 방향도 합니다.
그리고 나면 몸의 뻐근함이 풀립니다.
곧바로 일어나서 칫솔질을 하고 세수를 하고
머리를 감고, 말리고, 얼굴과 손에 로션을 바릅니다.
차를 한잔 준비하기 위해 뜨거운 물을 올려놓습니다.
본격적으로 3분 스트레칭과 1분 명상을 합니다.
일단 깨끗이 씻고 3분 스트레칭을 하니 개운합니다.
1분 명상은 너무 짧은거 아니야 할 수 있는데
아침의 기운과 손과 얼굴에 바른 기분 좋은 로션향, 시계소리, 커피포트 물 끓는 소리를 들으며 날숨과 들숨을 느끼며 오늘 아침의 미라클모닝에 대한 기대감과 변화될 모습을 생각하며 행복감이 충만해지는 느낌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더 하고 싶었지만 평일에도 해야 할 루틴이기 때문에 정해진 시간을 지키려고 노력했습니다.
커피 말고 홍차나 얼그레이를 마실까 했는데
결국 커피를 준비하게 되네요. 습관의 무서움
직장인 미라클모닝 루틴 - 책상에 앉기
어제 미라클모닝으로 세팅한 책상을 보니 빨리 시작하고 싶어집니다.
노트를 폅니다.
다짐을 적습니다. 100일 도전해서 매일 발전하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피곤한 저녁 그리고 무의미하게 버려지는 시간
이젠 안녕
책을 폅니다.
오늘은 미리 정해둔 책 김영하 산문 "여행의 이유" 입니다.
20분 동안 읽습니다. 이 책은 2/3 정도 읽었던 책입니다.
읽은 지 좀 시간이 돼서 다시 처음부터 읽었는데 새로운 느낌입니다.
그동안 책을 읽을 때 충분히 여유롭게 읽었다기보다는
빨리빨리 읽어 읽은 책의 개수만 늘린 게 아닌가 싶습니다.
20분간 20페이지 정도 읽었습니다.
원서를 폅니다.
원서는 가능한 얇은 것으로 했습니다.
두께에 질리면 안 되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용 수상작이라 내용은 쉬운 편이지만 단어는 생각보다 어려운 단어들이 나옵니다.
모르는 단어는 밑줄만 치고 갑니다.
나중에 찾아볼 수 있게 노트에 메모를 해둡니다.
10분간 10페이지 1 chapter정도 읽었습니다.
직장인 미라클모닝 루틴 - 블로그 기록
블로그 기록은 제가 스스로 성취감을 느끼기 위해 하는 행위입니다.
미라클모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는 느낌을 가지기 위해 하는 것이지만
직장을 다니면서는 못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가능한 한 하려고 합니다.
나중에 100일 기록을 보면 재미있을 것 같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