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T 주가, 원더우먼 1984 와 함께 화려한 귀환
- 투자이야기
- 2020. 12. 11.
AT&T 주가가 원더우먼 1984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주가가 화려하게 귀환했습니다.
오늘은 현시점에서의 AT&T 상황을 살펴보고
최근 발표한 원더우먼 1984 방영 소식이 AT&T 주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그 동안의 주가 추이
AT&T에 관한 아래의 게시물을 작성한 것이 각각 9월 17일과 11월 3일입니다.
첫 번째 "배당주 AT&T 배당 일정, 투자할 때인가?" 포스팅 작성 시 29.24달러 수준의 주가에서
두 번째 포스팅 "AT&T 배당금 입금" 작성 시 27.34달러 수준이었습니다.
주가가 떨어지지 배당률은 거의 7.7%까지 도달했습니다.
당시 배당금으로 주당 0.52달러를 받았습니다. 일 년에 4번 배당하므로 연간으로 계산하면 한 주당 2.08달러입니다.
그래서 게시물을 통해 당시 주가로 약 2.5억 원 정도를 투자하면 세금을 빼고도 매월 134만 원을 버는 것이라고 배당 안정성에 대해 얘기한 바 있습니다.
오늘의 주가
그런데 오늘 주가를 한번 살펴볼까요.
어제 종가가 30.69달러입니다.
가격이 많이 조정되었을 때 투자했다면 배당과 함께 주가 상승에 따른 수익까지 함께 할 수 있었을 거라 생각됩니다.
물론 이 주식을 지금 처분한다는 조건에서 말입니다.
하지만 AT&T와 같은 배당주는 성장성까지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모아가는 것이 더 좋은 전략으로 보입니다.
AT&T 향후 주가 전망
원더우먼 1984 이야기를 더 해보겠습니다.
갑자기 원더우먼이 웬 말이냐라고 생각하겠지요?
워너 브라더스/DC 엔터테인먼트의 발표에 따르면 <원더우먼 1984 (Wonder Woman 1984)>이 2020년 12월 25일 HBO 맥스 스트리밍 서비스와 동시에 한정된 극장에서 개봉을 하게 된다고 합니다.
개봉을 HBOMAX에서 한다고 해서 기존 극장들의 반발이 큰 상황입니다만 워너브라더스를 소유한 AT&T의 입장에서는 명실상부 종합 미디어 회사로 거듭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AT&T는 종합 미디어 기업이라는 것을 알리고 싶었는데 그동안에 실적이 좋지 않았지요.
디렉트TV는 손해가 막심하여 매각이 준비 중이고 HBOMAX의 가입자는 넷플릭스나 디즈니에 뒤쳐저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이번 원더우먼 1984를 스트리밍 개봉하면서 코로나 시대에 시청 수요를 늘릴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되면서 주가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가격도 회원제에서 추가로 더 받지 않는다고 합니다. 당연한 거 아니냐구요?
디즈니에서 최근 방영한 <뮬란>의 경우 추가된 금액으로 시청 가능했었다는 사실.
하지만 HBO맥스 사용자는 원더우먼을 보기 위해 기본 구독료 이외에 추가된 금액 없이 시청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를 통해 가입자 유입 효과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종합 미디어 회사들의 주가 약진
AT&T만 상승하는 것은 아니고 종합 미디어 회사가 전반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추세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AT&T는 역시 통신사로 탄탄한 기업이고 향후 5G 시대에 수혜를 받을 것으로도 보입니다.
아직 5G가 본격화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배당주로서의 매력도 있는 AT&T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네요.
연말 크리스마스에 원더우먼 한번 봐야겠습니다.
본 포스팅은 투자 추천하기 위해 작성된 것은 아닙니다. 투자는 언제나 본인의 판단으로 해야 한다는 것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