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승리호로 보는 주식이야기(카카오, 스페이스X, 블루오리진)

투자이야기
2021. 2. 6.

주말에 가까운 바닷가를 놀러 가거나, 서울 근교에 있는 팔당 물안개 공원 같은 곳에 갈 계획이 있나요? 까페에서 커피 한잔 정도는 마실 수 있게 되었다지만 그래도 자유롭게 놀러 다니기가 불안한 상황입니다. 주말엔 넷플릭스 신작 승리호를 한번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승리호를 보면서 주식 투자 아이디어도 함께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승리호도 카카오페이지와 다음웹툰이 함께한 작품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승리호 등장인물, 줄거리(스포 없음)

2092년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2092년에도 인간은 돈을 벌기 위해 우주 쓰레기를 줍는다는 설정이 한편으로 서글프게 하네요. 지금도 폐지 줍는 어르신들이 있는데 미래에는 젊은이들이 우주 쓰레기를 주워야 한다니요. 미래 정도 되면 인간은 일하지 않고 살 수 있어야 하는 게 아닐까 싶은데요. 로봇들을 부리면서 말이지요.

승리호 선원으로는 송중기와 김태리가 등장합니다. 송중기는 워낙 유명한 배우인데 김태리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사람이 있는데 바로 미스터 선샤인에 나왔던 배우입니다. 이번 영화 개봉에 맞춰 인스타그램 계정을 열었습니다.

사진 한장만 올라가 있는 계정인데 하루도 안돼서 3만 8천 명이 팔로우 중입니다. 뭐 하루 만에 100만 팔로워를 받은 연예인도 있긴 했지요. 블랙핑크 제니 유튜브인데 영상은 아직도 하나만 올렸는데 오늘 보니 511만 명이 팔로우를 하고 있네요.

김태리에 관한 정보

미스터선샤인 이병헌의 상대역인 고애리 역으로 등장하며 대중에 알려졌습니다.

1990년 생으로 30세이고 그동안 출연한 영화는 많지 않네요. 아가씨, 리틀 포레스트 등에 출연했습니다.

유해진, 진선규

이 두사람이 등장인물로 나온다는 것은 영화의 분위기를 그대로 알려주는 것과 다름이 없죠. 그런데 유해진은 실제 등장하지는 않습니다. 로봇으로 등장해서 목소리 연기만 하는데도 재미있습니다. 그런데 유해진이 70년생이었군요.

그리고 진선규라는 배우, 저는 범죄도시, 극한직업에서의 역을 보고 대단히 인상 깊은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믿고 보는 배우 같은 느낌입니다.

줄거리

2092년 숲이 사라지고 사막이 늘어갔다.
태양빛이 가려지고 토양이 산성화되며 식물들이 자취를 감추었다.
우주개발기업 UTS는 병든 지구를 피해
위성궤도에 인류의 새로운 보금자리를 만들어냈다.

송중기는 영화에서 돈이 되면 무슨일이든 하는 조종사 태호 역으로 나옵니다. 과거에는 잘 나가는 우주 경찰이었는데 어떤 계기를 통해서 나락으로 떨어집니다. 하루아침에 우주 쓰레기나 줍는 인생으로 떨어지게 되고 돈을 밝히게 됩니다. 돈을 밝히는 이유에 대해서도 영화에서 소개되고 있습니다.

김태리는 우주 해적단 리더 장선장 역으로 나옵니다. 리더십, 아우라가 있는 보스 역할입니다. 영화 중간에 장총으로 무인 적기를 겨누는 장면 등이 참 멋있습니다. 일 년에 한편 정도씩만 작품 활동을 하는 것 같은데 그래도 보면 볼수록 매력적입니다.

우주 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우주에서 사고 난 곳에서 귀여운 여자 아이를 만납니다. 도로시라는 로봇이라고 하는데 로봇인지 인간인지 영화를 통해 확인해보세요. 참고로 영화 내에서 도로시는 대량살상 무기로 만들어진 인간 형태의 로봇이라고 알려졌습니다.

지구를 황폐화 하려는 자는 화성에 꿈의 도시를 만들고 지구를 없애버릴 계획을 세웁니다. 이 계획을 저지할 인간은 누구인지, 위기의 순간에서 어떻게 극복해 내는지, 그리고 가족이라는 의미는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영화는 그리고 있습니다.

진선규는 타이거 박이라는 거칠어 보이지만 실제로 한없이 따듯한 기관사로 나오고 결정적일 때마다 큰 역할을 합니다. 유해진은 잔소리꾼 로봇 업둥이로 나옵니다. 유해진이 로봇이라니 기대되지 않나요?

개봉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더 자세한 이야기를 쓰기 망설여집니다. 저는 참 재밌게 봤습니다. 뻔한 이야기라고 얘기하는 영화 관객들도 있겠지만 미래 시대를 상상하며 정말 저런 미래가 올지, 저런 미래(나쁜 쪽이 아니라 좋은 쪽으로)를 준비하는 기업은 어떤 기업들 일지를 생각해보면서 보니 더 재미있더군요.

카카오 주주가 봐야 할 영화

영화 앞에 영화 제작사, 배급사 나오는 화면에서 카카오페이지와 다음웹툰이 소개되는 것으로 봐서 이 작품도 카카오 플랫폼을 통해 만들어진 것 같아 반갑네요. 카카오 앞으로의 호재와 관련된 글에서도 언급했듯이 카카오의 미래가 밝아 보입니다. 그렇다면 카카오 주주라면 꼭 봐야 하지 않을까요?

카카오와 네이버 주가가 지금도 물론 조금 올랐지만 앞으로 더 크게 오를 것이라고 보는 입장에서 영화, 공연, 쇼핑, 멤버십 구독 등 영역을 넓혀가는 이들 회사의 움직임이 참 좋아보입니다. 카카오와 네이버 중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 된다면 카카오 살까? 네이버 살까? 고민해결을 참고하세요.

우주 여행 관련 주식(스페이스X, 블루오리진)

그리고 내용 중에 우주와 관련된 이야기들이 나오는데 요즘 테슬라(스페이스X)와 아마존(블루오리진)의 우주 관련 사업 진행 내용을 보면 아주 허황된 것처럼 보이지 않습니다. 이미 두 회사는 스타워즈를 벌이고 있다고 합니다.

블루오리진은 14번째 로켓을 쏘아 올렸는데 성공적이었습니다. 지금은 마네킹(스카이워커)을 싣고 성공한 수준이지만 착륙까지 성공했으니 조만간 우주여행 시대가 열릴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스페이스X는 팰콘9이라는 로켓으로 실제 유인 우주선 발사와 착륙에 성공했습니다. 이와 관련된 KBS 뉴스 내용은 아래에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