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클모닝 20일차(1/8,금) - 코스피 3100 시대 FOMO

미라클모닝을 한 지 19일 차입니다. 아무래도 평일 아침에는 블로그까지 차분하게 정리하고 출근할 정도의 시간은 되지 않네요. 그래도 평소의 루틴은 모두 하고 블로그는 점심시간에 짬 내서 쓰고 있습니다. 

 

직장인의 미라클모닝 100일 도전하겠다는 선언과 함께 시작합니다. 

 

직장인의 미라클 모닝 100일 도전기

직장인도 미라클모닝에 도전할 수 있을까요? 그전에 왜 미라클모닝을 해야 할까요? 버려지는 시간이 너무 많았습니다. 피곤함에 절어서 무의미하게 보는 드라마 졸면서 보다가 잠에 들면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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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모닝 19일 차 루틴 - 스트레칭, 명상

요즘 날씨가 참 춥습니다. 추운 날씨는 공기가 깨끗한 것 같습니다. 공기에서 특유의 아침 냄새를 맡아봅니다. 오늘 하루도 잘 풀릴 것 같은 강한 느낌을 줍니다. 

 

3분 스트레칭이 몸을 개운하게 합니다. 명상도 하고 오늘도 책상에 앉습니다. 

직장인 미라클모닝 루틴 - 생각정리 노트

계속 미래에 대한 생각을 합니다. 나의 미래에 대한 생각을 하면서 오늘 하루도 +1 할 수 있는 삶을 살자는 생각을 강하게 합니다. 오늘의 다짐을 적습니다. 오늘 해야 할 일을 적고, 그동안 적은 일들을 봅니다. 그래도 무언가 발전하고 있다는 생각을 가지면서 잘하고 있다고 스스로 칭찬해 줍니다.

 

독서 - 헨리 데이빗 서로우 <월든>

서로우의 농장생활을 읽어봅니다. 콩밭을 어떻게 기르고 수확하는지, 그리고 얼마나 내다 팔고 얼마를 벌었는지 소소한 일상을 풀어놓았습니다. 이렇게 자연과 함께 교감하고 큰 욕심 없이 노후를 보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당연히 모든 사람이 그럴 자격이 있습니다. 지나치게 노후를 걱정할 필요도 없을지도 모릅니다. 내가 가진 달란트로 정직하게 성실하게 살면 모두가 그렇게 살 수 있는 세상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나는 소나 말을 부리지 않았고,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일체의 고용인을 쓰지 않았으며, 또 개량 농기구의 도움을 전혀 받지 않았기 때문에 일이 몹시 더디었다. 그 대신 콩들과는 한층 더 친숙한 관계를 맺을 수 있었다. 손으로 하는 노동은 아무리 지루한 일이라 하더라도 가장 나쁜 형태의 게으름은 결코 아니다. 노동은 지속적인 불후의 교훈을 담고 있으며 학자에게는 고전적인 성과를 가져올 것이다. 

서로우는 콩 재배를 통해 얻은 결실을 모두 거둬들이는 것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때로는 농사를 방해하는 우드척을 위해서도 내어주게 되는 경우도 있고, 잡초의 씨앗이 새들의 주식일진대, 잡초가 무성한 것도 실은 내가 기뻐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농사가 실패하는 일은 없다고 생각하지요. 밭농사가 잘 되어 농부의 광을 가득 채우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고 하니 정말 이 정도면 달관한 사람이지 않을까요?

 

영어원서 읽기 - Magic Tree House #12

어제 어미 폴라베어나 나타났는데, 아기 폴라베어를 등에 엎고 얼음에 딱 붙어서 마치 하늘 위를 날 듯이 안전하게 아이들을 구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Seal Hunter가 이야기 했듯이 폴라베어에게 많이 배운다는 말과 폴라베어는 날 수 있다는 말의 뜻을 아이들이 이해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남매도 폴라베어의 동작과 똑같은 자세로 깨지는 얼음 위의 위기에서 탈출합니다. 

블로그 기록

아침에 블로그까지 기록하고 나오기는 어려운 상황이 되네요. 본의아니게 블로그는 점심시간이나 퇴근 이후의 시간에 정리해서 올리게 될 것 같습니다.

 

그제 코스피 3,000포인트를 넘은 날이 마치 기념비적인 일이라고 썼는데 오늘은 3,100을 넘겼습니다. 아침에 속보가 나오면서 분위기가 심상찮겠다 했는데, 이렇게까지 강한 상승이 전개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한 매체에서 애플이 현대자동차와 합작으로 전기차를 만든다는 내용의 단독기사가 나오면서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등 관련 종목이 20% 가까이 주가가 올랐습니다. 그런데 이것만 오르는 것이 아니라 엘지화학이 100만 원을 장중에 뚫고, 네이버와 카카오까지 30만 원대와 40만 원대를 뚫어버리면서 시장 전반적으로 3,100포인트를 넘기는데 일조했습니다.

 

이렇게 전반적인 상승이 나오는 것이 모두에게 좋은 것은 아닙니다. 그동안 주식은 쳐다보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소외감을 주고, 주식에서 조금 이득을 본 사람들은 주변에 많은 수익을 번 사람들을 보면서 또 좌절합니다. 그러면서 사람들은 주식에 또 몰려듭니다. 이 상승세를 타지 않으면 나만 뒤쳐지는게 아닐까 하는 공포심, Fear of Missing Out, 줄여서 FOMO 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오늘 기사를 보니 아직도 동학개미의 현금 실탄이 증시로 모이고 있고 이 금액이 사상 최대를 보인다고 합니다. 지금은 과거의 묻지 마 투자와는 좀 달라진 경향도 보입니다. 크게 두 가지 현상인데, 동학 개미들이 유튜브 등으로 공개된 전문가의 이야기를 듣고 공부를 한다는 점, 과거에 펀드 간접투자 트렌드에서 벗어나 직접 투자로 모인다는 점입니다. 

 

이런 시장에서 올라탈지 안탈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투자에 대해 내가 준비가 되었는지, 공부가 되었는지 점검해봐야 하겠습니다. 잘 알지 못하는데 다른 사람이 한다고 해서 잘 되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항상 관심을 가지고 공부해야겠습니다. 

 

모두의 성공적인 투자를 기원합니다. 

아울러 모두의 성공적인 아침, 미라클을 경험하는 아침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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