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미라클모닝 8일차 - 12월 27일 일요일
- 미라클모닝
- 2020. 12. 27.
직장인의 미라클모닝 100일 도전하겠다는 선언과 함께 시작합니다.
미라클모닝 8일차
직장인 미라클모닝 8일차입니다.
깊은 고요의 아침에 일어나서 이 시간을 오롯하게 느낀다는 것은 참 좋은 것 같습니다.
하루 종일 사람과 일, 그리고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도 이 시간만큼은 없습니다.
이 아침 시간을 나와 대면하는 시간이라고 느껴집니다.
3분 스트레칭과 1분 명상은 주말에는 좀 더 길게 하는 편입니다.
주말에는 서둘러서 회사를 가야 하지 않는다는 심리적인 편안함이 있네요.
노트를 폅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연필이나 펜을 잡고 노트에 눌러쓰는 행위 자체가 좋은 기분을 줍니다.
오늘의 다짐도 적고, 해야 할 일도 적습니다.
어제 다짐을 읽고 어제 해야 할 일을 다 했는지도 확인해봅니다.
이렇게 매일 적고, 확인하는 과정에서 목표는 분명해지고 조금씩 발전하게 되겠지요.
책을 폅니다.
1968년 12월 24일 아폴로 8호가 보내온 사진입니다.
달에서 본 지구의 모습인데 이처럼 지구를 객관적으로 바라본 사진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었습니다.
우리는 한 행성에 살고 있는 친구이자 형제, 그리고 결정적으로 우리는 잠시 지구에 머물렀다 어딘가로 가는 여행자에 불과하다는 점을 알게 된 계기가 되었을 겁니다.
인류가 한 배에 탄 승객이라는 것을 알기 위해 우주선을 타고 달의 뒤편까지 갈 필요는 없을지도 모른다. 우리는 인생의 축소판인 여행을 통해, 환대와 신뢰의 순환을 거듭하여 경험함으로써, 우리 인류가 적대와 경쟁을 통해서만 번성해온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달의 표면으로 떠오르는 지구의 모습이 그토록 아름답게 보였던 것과 그 푸른 구슬에서 시인이 바로 인류애를 떠올린 것은 지구라는 행성의 승객인 우리 모두가 오랜 세월 서로에게 보여준 신뢰와 환대 덕분이었을 것이다.
원서를 폅니다.
이번에 읽을 책은 Junie B. Jones, Smells Something Fishy라는 책입니다.
사진
지난번 Notso Hotso라는 책도 1주일 만에 한 권을 읽었는데,
앞으로는 영어 원서의 경우에는 1주일에 한 권씩 읽는 것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진행해보려고 합니다.
쉬운 표현들이지만 다양한 표현들이 있어 영어공부에도 도움이 되네요.
무엇보다도 이런 책들은 미국의 문화를 그대로 담고 있습니다.
이번 책은 미국 초등학교에서 일어나는 행사, 선생님과 학생과의 관계, 친구들 간의 대화를 볼 수 있는 그야말로 살아있는 영어라고 볼 수 있겠네요.
목차를 보니 하루에 한두 챕터 읽으면 일주일에 한 권은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 챕터에는 트위터 이야기도 나오네요. 아주 오래된 책은 아닌가 봅니다.
내용도 지난 Notso Hotso에 비해 훨씬 쉬운 내용들이어서 부담이 없네요.
오늘 내용은 주인공의 시각에서 보는 학교의 일상입니다.
선생님이 PET Day를 한다고 해서 신나 하는 Junie,
그러나 선생님은 개는 가져올 수 없다고 하고, 이에 실망하는 장면들이 나옵니다.
선생님과 학생 간의 대화, 친구들 간의 대화는 살아있는 영어라서 좋은 표현들도 많습니다.
"What a treat~!"
블로그 기록
아침에 책을 읽으며 작가의 생각에 공감하고, 내 경험을 반추하며 내 생각을 덧붙이는 이 시간이 참 소중합니다.
영어공부와 같은 꾸준히 해야 할 일도 아침 시간을 이용해서 매일 할 수 있으니 이것도 도움이 많이 됩니다.
아침시간은 정말 황금 같은 시간이네요.
오늘도 멋진 하루가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