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공시시스템 재무제표 보는법 vs 네이버증권 2편

지난 재무제표 보는 법 1편에서 언급한 PBR, PER 두 가지 개념을 간략하게 요약하겠습니다. 

 

재무제표를 공부하자

 

PBR

P/B라고도 씁니다. Price-To-Book Ratio의 약자입니다.

'주가장부가치비율'라고 하는데 한국말이 더 이해하기 어려워요. 

Price(주가) / Book(주당 장부가치) 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장부가치라는 것은 기업의 모든 자산에서 모든 부채를 제외한 후 남은 금액을 말합니다. 

그 금액을 발행한 주식의 수로 나누면 주당 장부가치가 됩니다. 

 

현재 주가를 한 주당 장부가치로 나누어 주면 그것이 바로 P/B가 됩니다. 

즉, PBR이 1보다 크다면 주가가 장부가치보다 높아서 고평가 되었다고 하며, 

PBR이 1보다 작다면 주가가 장부가치보다 낮아서 저평가되었다고 합니다. 

​​

PER

현재의 주가를 주당 순이익으로 나눈 값입니다.

주당 순이익은 순이익/총발행주식수, 즉 한 주당 순이익을 말합니다. 

현재의 주가 Price를 주당 순이익으로 나누어서 몇 배가 큰지를 살펴보면서 

동종업계의 PER와 비교하여 높으면 주가가 고평가 된 것이고

낮다면 주가가 저평가 된 것으로 봅니다. 

요약하자면

PBR은 기업의 재무상태 측면에서 주가를 판단하는 것입니다.

PER은 기업의 수익성과 주가를 연계해서 평가하는 것입니다.

 

 

전자공시시스템 vs 네이버증권

전자공시시스템 홈페이지에 접속합니다. (dart.fss.or.kr)

dart 전자공시시스템

 

위의 화면에서 검색하고자 하는 회사명을 클릭하고

최종보고서, 정기공시, 분기보고서를 선택해서 들어갑니다. 

 

분기보고서

 

위와 같이 분기보고서를 누구나 볼 수 있습니다. 

요약 재무정보를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카카오 요약재무정보

유동자산, 비유동자산, 금융업 자산 등 내용이 보입니다. 

우리는 네이버 증권의 재무제표를 봐도 되고,

네이버 증권이 더 편리한 부분도 있으나

자주 DART에 올라온 공시자료를 보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네이버증권 재무제표

네이버 증권에 들어가서 카카오를 검색합니다. 

 

네이버증권
카카오 종목분석에 기업현황

카카오 종목분석에 기업현황을 보니 우리가 배운 PBR과 PER이 있습니다.

업종 PER은 137.75라는 것으로 보아 주가 대비 137배 정도 성장성을 보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

만약 5천 원짜리 주식의 PER이 10배라면 5만 원이 적정 주가라고 본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EPS는 무엇일까요?

EPS는 Earning per Share로 벌어들인 금액을 발행주식수로 나눈 가격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1억을 벌었는데 주식 1만 주를 발행했다면 EPS는 1만 원이 되는 것입니다. 

즉, 한 주당 만원씩 벌었다는 말이 되는 것입니다. 

 

위에서 카카오의 EPS는 마이너스라서 현재 벌어들인 금액이 적자인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재무제표 상에 surprise로 흑자 전환된 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성장성이 크다고 보입니다. 

 

PER는 N/A인데 확인하기 위해 카카오 IR 페이지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카카오 IR 페이지

역시 PER이 마이너스이군요. 

카카오톡으로 수익이 없던 해가 몇 년이었으며

이제 톡비즈나 광고, 쇼핑, 뱅크, 게임, 페이지 등 

수익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는 상황이라 이해가 됩니다. 

 

그렇다면 이 주식은 성장성을 보고 매입해야 할지

아니면 조금 더 두고 봐야 할지는 

카카오에 대한 이해도, 개인의 경험, 지식 등을 종합하여 

판단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향후 우리가 집중해야 할 종목

우리나라에서 정말 최고의 성장을 하는 곳이 어디일까요?

현재가 아닌 앞으로 어디가 성장을 많이 할까요?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전 국민이 매일 사용하는 네이버, 카카오가 아닐까요?

그리고 앞으로 전기차 시대가 100% 온다고 봤을 때 전기차와 관련된 주식들 아닐까요?

그리고 5G 시대를 대비한 주식들이 될 것입니다. 

 

 

이런 종목들의 재무 건전성이나 수익성을 면밀하게 보기 위해 

위에서 이야기한 DART 전자공시시스템과 네이버 증권 등의 재무제표를 

자주 보고 여러 지표를 이해하기 위한 공부가 필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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