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로고 도지코인 시바견으로 변경된 것이 의미하는 것

오늘 트위터 로고가 도지코인으로 변경되었다는 소식이 있어 트위터 홈페이지에 접속해 봤더니 정말 파랑새가 없어지고 도지코인 로고가 들어가 있네요. 이건 일론 머스크의 장난인 건지, 정말 진지하게 도지코인과 연계할 생각인 것인지 궁금해집니다.

 

정말로. 머스크가 도지코인을 정말 좋아하긴 합니다. 그래서 머스크의 행동에 따라 도지코인이 급등하고나 급락하는 경향이 많았습니다. 적어도 도지코인은 관심없는 코인이었다가 일론 머스크 때문에 이슈가 꾸준히 되네요.

    변경 의도는 둘 중 하나

    머스크가 트위터 로고를 도지코인으로 변경한 것은 어떤 의미를 가지는 것일까요? 그냥 장난처럼 보기에는 너무 이상하지 않나요? 트위터 로고를 하루아침에 시바견으로 바꾸는 장난을 그냥 했을까요? 다시 파랑새 로고로 돌아갈 건지 궁금합니다. 

     

    그런데 과거에 도지코인으로 테슬라를 팔겠다고 했었던 것을 상기하며 이번에 트위터의 결제수단으로 도지코인을 염두에 두는 것이 아닌가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지금도 테슬라의 악세사리는 도지코인으로 결제가 가능하다고 하네요. 도지코인을 통해 트위터의 결제 시스템을 혁신하려는 의도가 있다면, 이건 좀 파급력이 클 것 같습니다.

     

    도지코인은 장난으로 만든 화폐였었다

    도지코인은 2013년 암호화폐의 무용론을 주장하기 위해 장난삼아 만들어진 암호화폐라는 점이 아이러니합니다. 인터넷 밈으로 떠돌던 시바견을 모델로 장난으로 만든 것입니다. 비트코인과 달리 고정된 발행량이 없어서 무한대로 만들 수 있는 코인이며 실질적인 가치나 기능이 없게 만들어진 코인입니다. 애초부터 말이지요. 그런데 머스크는 도지코인이 비트코인보다 더 나은 결제 수단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자신의 회사 테슬라에서도 도지코인 결제를 허용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도지코인 35% 급등

    트위터 로고가 도지코인으로 변경된 것은 도지코인의 가격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로고 변경 후 도지코인은 35% 이상 급등하여 0.1달러를 넘어섰습니다. 현재 도지코인은 시가총액 130억 달러로 암호화폐 시장에서 8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시바견으로 변경된 트위터 로고는 다시 파랑새로 돌아올 수도 있고, 암호화폐 결제 혁신을 예고하는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어떤 경우든, 머스크와 도지코인에 대한 관심은 계속될 것으로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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