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코인 중단, 실명계좌 확보 실패, 앞으로 페이코인 운명은?
- 투자이야기
- 2023. 1. 6.
페이코인이 지난해 말까지 은행과의 실명계좌 확보에 실패했습니다. 페이코인은 어떻게든 금융당국 FIU에 2개월의 시간을 더 달라고 요청했지만 최종적으로 금융당국이 불허했습니다.
이에 따라 페이코인은 어떻게 되는 것일까요? 먼저 아래 페이코인의 공지된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가상자산 사업자 변경신고 관련 공지
안녕하세요 페이코인팀입니다.
페이프로토콜 AG는 지난 12월 29일, 가상자산 사업자 변경신고의 건과 관련하여 금융당국이 요청한 실명인증 가상계좌 확인서 발급에 대하여 최선을 다하여 준비하였으나, 기한 내 발급이 어려워짐에 따라 기한 연장을 신청한 바 있으나, 최종적으로 변경 신고 요건 불충족에 따른 불수리 통보를 수신하였습니다.
금융당국과의 협의에 따라 현재 제공 중인 페이코인 결제 서비스는 2월 5일 자정까지 제공될 예정입니다.
최선을 다해 준비하였으나, 좋은 결과를 알려드리지 못해 매우 송구스러운 마음입니다.
페이코인팀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실명확인 입출금 계정 발급이 2월 5일까지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진행할 예정이며, 향후에도 페이코인 서비스 이용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페이코인 팀 드림
페이코인 전망
아니 며칠 전까지만 해도 아래와 같은 공지를 띄워놓았었는데, 위와 같이 불허가 통보를 받게 된 것이네요.
안녕하세요, 글로벌 No.1 가상자산 플랫폼 페이코인팀입니다.
페이코인은 금융당국과 협의아래 가상자산 사업자 변경신고 절차를 충실히 진행해 오고 있으며 이용자, 투자자, 결제 가맹점 보호를 위한 정책과 시장 안정 조치들도 지속적으로 실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페이코인은 가상자산 사업자 변경신고에 금융당국이 보완요청한 은행의 ‘실명인증 입출금계좌발급’을 위해 은행과 관련 절차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은행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관련 평가 절차를 정상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모든 절차를 신중히 밟아나가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은행 평가를 진행 중 최근 발생한 FTX 사태 등의 시장 환경의 변화로 인한 리스크를 더 확인하는 검토 과정이 보강되었고 추가된 사안에 대한 검토에도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금융당국이 요구한 12월 30일 기한을 넘기게 되어 실명인증 입출금계좌 발급 보완 요청에 대한 기한연장 신청을 금융당국에 제출했습니다.
은행의 평가가 완료되는 대로 빠른 시일 내에 실명인증 입출금계좌발급 확인서를 금융당국에 제출할 계획입니다.
페이코인 결제 서비스는 변동 없이 기존과 동일하게 계속 제공되며 그 외 페이코인 송금, 쇼핑, 출석체크 등 부가서비스도 정상적인 이용이 가능합니다.
항상 페이코인을 응원해주시는 300만 고객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빠른 시일 내에 좋은 소식으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페이코인팀 드림.
페이코인 이용자들이 그래도 꽤 있는데,
이런 결정으로 페이코인 이용자들의 혼란과 자산손실이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당국의 판단이 정말 옳은 것일지 의문시됩니다.
암호화폐가 실생활에 사용되는 좋은 사례가 될 수도 있고, 이를 통해 우리나라가 또 한 번 더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었을 기회일지도 모르는데 이렇게 기간 연장 없이 폐쇄를 한다는 것은 이용자들에게도 페이코인에게도 좋지 않고, 그렇다고 정부 입장에서도 얻을 것이 없는 판단이 아닐지 조심스레 우려가 됩니다.
페이코인 서비스는 2월 5일 자정까지 제공
그런데 페이코인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2월 5일 자정까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서비스가 중단된다는 이야기와 별개로 2월 5일까지 실명계좌를 확보하겠다는 이야기도 있어 혼란스럽습니다.
설마 2월 5일까지 실명계좌 만드는 것을 어떻게든 성사시키겠다는 의지인지,
만약 성공한다면 금융당국이 서비스를 계속해도 된다고 할 것인지가 애매모호합니다.
금융당국이든 페이코인이든, 이번 서비스 중단 결정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명확하게 선을 그어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괜한 헛된 희망으로 페이코인 투자자들에게 더 큰 피해를 주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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