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 UST 사태 | 이 시장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다

최근 우리나라에서 만든 암호화폐 루나, 테라 UST가 폭락하면서 전 세계 암호화폐 시장에 큰 영양을 끼치며 거의 모든 암호화폐의 하락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물론 현재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금리인상에 따라 국내외 주식도 크게 하락하고 있어서 암호화폐 시장의 급락도 같은 연장선상에서 볼 수도 있지만 세계 4대 스테이블 코인에 포함되어 있는 UST의 급락은 큰 지각변동을 이끌고 있습니다. 

 

  • USTD
  • USTC
  • DAI
  • UST
  • BUSD

 

바이낸스의 스테이블 코인보다 더 큰 규모였던 테라 UST는 가상화폐 전체 시세를 급락시켜 소위 가상화폐 상에서의 리만브라더스와 같은 대접을 받게 될지도 모릅니다. 

 

누가 루나를 공격했는가?

여기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들이 있습니다. 실제 달러를 예치해두고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하는 테더나 다른 스테이블 코인과는 달리 알고리즘 방식의 스테이블 코인인 UST의 경우 거대한 자본의 공격을 통해 강제로 1달러 페깅을 무너뜨리고, 상호 연동하여 발행과 소각이 이루어지는 알고리즘의 허점을 공격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테라 스테이블 코인에 대해서는 폰지사기형태이다라는 지적과 함께 다양한 공격 시나리오를 예상하며 대응이 되고 있는지에 대한 투자자들의 문의, 의혹 등이 있었지만 여기에 대해 테라 측은 안전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더 안전하게 하기 위해 비트코인을 매수해서 혹시 모를 스테이블 코인의 가격 하락에도 대비하는 등 철저히 준비는 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불과 며칠만에 위와 같은 그래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커뮤니티에서는 30억이 13백만 원이 되었다가 며칠 후 몇백만 원으로 줄었다고 하는 투자자가 등장하는 등 이 프로젝트에 투자한 사람들의 원망과 분통이 터져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루나 테라는 살아날 수 있을까요?

투자자는 버틸 수 있을까요?

 

 

권도형 CEO의 트윗에도 현재 사태가 쉽게 수습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아니면 적어도 시간이 오래 걸리겠지요. 

이미 바이낸스에서는 루나에 대한 마진 거래를 중단했습니다. 현물거래는 가능한 상황입니다. 

 

자넷 옐런까지 언급한 UST

미국의 재무부 장관은 루나 사태이후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스테이블 코인의 규제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규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공교롭게 과거 유사한 스테이블 코인 런 사태(타이탄 사태)를 언급도 했는데 루나 사태까지 발생해서 암호화폐 시장에 대해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팽배할 때 나온 이야기라서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우려스럽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그리고 코로나 이후 양적완화로 인한 인프레이션, 금리인상 등 경제가 안 좋은 상황에서 발생하여 괜한 독박을 쓰고 있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우리 투자자들은 다시한번 배웁니다. 

암호화폐로 몇 배를 버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지만, 

언제든지 80%하락 90% 하락이 올 수도 있다는 것을 말입니다. 

 

테라가 무너진다면 다른 가상화폐도 그렇게 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

 

암호화폐 투자는 변동성이 크다는 것을 이해하고, 여유자금으로만 운용해야 합니다.

암호화폐로 큰 돈을큰돈을 벌었다는 사람들이 대출을 통해 레버리지로 큰돈을 버는 경우도 있지만 그 이면에는 대출받아 투자한 후 망한 사례는 잘 알려지지 않는다는 것을 기억합시다. 

 

 

투자는 항상 본인의 의사결정으로 그 수익과 손실 모두 내가 스스로 감내해야 한다는 점에서 신중하고 또 신중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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