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스왑 에코팟 3형제 이야기 - 믹스, 크로노, 메타
- 비트코인 셀프커스터디
- 2022. 4. 29.
클레이스왑에서 KSP를 스테이킹 한 후에 받을 수 있는 여러 가지 수익이 있습니다.
총 4가지 형태의 수익이 있는데, 아래와 같습니다.
- 대표적으로 스테이킹에 따른 수익이 있고,
- 간헐적으로 나오는 에어드랍인 드랍스가 있습니다.
- 그리고 스테이킹 후에 받는 vKSP를 페어예치 중 보팅을 해서 거래수수료를 얻을 수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에코팟 투표를 동시에 할 수 있는데, 이것은 vKSP 페어예치와 별개로 얻을 수 있는 보너스입니다.
여기에 조만간 나올 MESH 스왑 수익도 추가가 될 예정입니다.
오늘은 이 수익들 중 에코팟과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에코팟 이란 무엇인가?
에코팟은 특정 코인의 재단에서 vksp 홀더들에게 일정부분 코인을 분배해주는 것을 말합니다.
왜 주냐구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코인의 등급을 C등급에서 B등급으로 올려달라는 의제에 찬성해주면 보답으로 주겠다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앞으로는 어떤 이유가 될지 모르거든요.
핵심은 클레이스왑에서 본인들의 코인을 리스팅 하고, 에코팟으로 코인이 홍보가 되기도 하고, 에코팟을 주는 코인에 대해서는 클레이스왑 커뮤니티에서 호의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기 때문에 매 3개월마다 있을 등급 변경 의제도 압도적 찬성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클레이스왑 커뮤니티는 에코팟 분배에 호의적
그것만으로도 코인 홍보에 도움
지금까지는 에코팟으로 분배되는 코인은 3개였습니다.
- sKRNO 에스크로노
- MIX 도지사운드클럽 믹스
- META 클레이메타
위에서 보면 하루에 분배되는 물량이 그렇게 크지 않은 걸 알 수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것이 수익이 될 수 있는 이유와 앞으로도 전망이 밝다는 것을 천천히 설명해보고자 합니다.
먼저, 그전에 에코팟을 이해하기 위해 그동안의 사건들을 알아보겠습니다.
에코팟 믹스 관련 케이스
에코팟에서 믹스가 어느 날부터 분배되지 않는 현상이 발생했었습니다.
2022년 4월 17일 공식적으로 클레이스왑 오피셜 공지까지 나왔습니다.
그 이후에 Arvitor의 이야기입니다.
이후에 커뮤니티의 반응은 뒤통수 맞았다는 분위기가 이어졌습니다.
마이닝레이트 받고, 홍보도 어느정도 되었고, 했다고 해서 이렇게 돌아서는 것을 보고, 마이닝레이트 못받게 등급하향 의제에 올려야 한다는 이야기부터, 이런식이라면 믹스는 신뢰를 할 수 없다는 이야기들이 나왔습니다.
핵심은 마이닝레이트 등급 통과에는 에코팟이 중요한 역할을 했는데, 그것을 저버리는 것은 부당하다는 분위기였습니다.
사실 믹스는 Aviror도 말했듯이 지속적인 가치 하락으로 많은 부분 에어드랍(채굴)을 줄이고 있었던 중이었고, 이미 다른 곳들은 DSC mates와 일부만 빼고 다 에어드랍을 중단했기도 했습니다. 물론 중단된 곳은 KLU라는 코인으로 에어드랍을 대신한 곳도 있었습니다. 대표적으로 Klits의 경우 mix 채굴 대신 klu 채굴로 바뀌었었지요.
믹스 토큰 큰 변화가 생겼다 | 클리츠 klits 믹스토큰 채굴
믹스재단의 Arvitor의 말에 따르면 아주 적은 금액이기도 하고 이전에 이벤트성으로 분배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으며 종료해도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이에 많은 커뮤니티원들의 반발을 불러오면서 Arvitor의 잘못 이해하고 있는 점을 지적을 했습니다.
- 에코팟 주기 전부터 등급 의제를 통과했다 - Arvitor
- 등급 의제에 에코팟이 있어 등급의제 통과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 커뮤니티
여기에서 Arvitor가 아래와 같이 자신이 잘 못 이해했다고 하면서 일단락되었습니다.
"1%도 되지 않는 보상이었기 때문에 뭔 일 나겠어" 했다가 부랴부랴 다시 지급하는 것으로 발표했습니다.
1%의 분배율, 그리고 이 사건으로 KSP든 MIX든 서로의 흥망성쇠에 전혀 문제는 없는 것이었지만 믹스 재단 측의 저런 발언은 적절하지 않았던 것은 사실입니다. 믹스는 등급 상승으로 마이닝레이트를 받기 때문에 믹스 입장에서도 이익이기 때문에 에코팟 거부로 등급 하락이라는 위험을 가질 필요도 없었던 것입니다.
다시 Avitor는 아래와 같이 밝힙니다. 본인이 그동안 착각했다고 솔직하게 인정하는 모습은 인상적이었습니다.
최초에 믹스와 관련하여 올린 거버넌스 내용에
믹스 등급 상향에 따라 vKSP 홀더님들께 믹스를 에어드랍하는 내용을 확인하였고
이것이 곧 에코팟이라는 점을 이해하였습니다.
에코팟에 채굴 풀을 다시 설정하여 믹스 공급을 재개하였습니다.
에코팟을 거버넌스 내용과 다른 별도의 이벤트성 드랍이라고 제가 착각하여,
이벤트 마감 차원에서 믹스 공급을 중단하였었습니다.
위와 같은 착오로 물의를 일으켜 대단히 죄송합니다.
이어서 믹스 에코팟은 다시 진행되고 클레이스왑 관리자는 아래와 같이 공식 답변을 내놓고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믹스입장에서는 하지 않아도 될 분쟁을 만든 꼴이 되었지만 결과적으로는 이 사건으로 에코팟과의 재단과의 관계를 볼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네요.
에코팟 크로노 사건 알아보기
믹스 사건이 지난 후 평온한 에코팟 분배가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크로노 에코팟이 분배율 0%로 더 이상 분배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다들 왜 갑자기 크로노 에코팟이 분배가 되지 않는지 궁금해하고 있었습니다.
바로 전날 크로노스 다오가 연쇄 청산으로 60% 하락했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이용자들의 추측으로는
1. 크로노스 담보로 KASH 대출받은 유저 존재
2. 대출 Position Health가 0 이하였지만 청산당하지 않음 (청산 봇 오류로 추정?)
3. 뒤늦게 청산 일어나며 연쇄 청산
4. KRNO 가격 4만 원 -> 2.5만 원
2번째 청산당하지 않은 것이 컨트랙트상 오류로 추정된다는 의견이 있었는데, 이런 문제라면 재단 입장에서는 큰 문제인 것은 확실한 상황이었습니다.
아직 크로노스 측의 공식적인 답변은 없는 상황입니다.
이용자들의 질문에 클레이스왑측은 크로노스와 확인 중이라는 답변을 주었고, 아직까지는 결론이 나지 않은 상황입니다.
다행히도 일단은 에코팟을 다른 풀로 옮길 수 있고, 옮길 경우 그동안 쌓인 에코팟은 지갑으로 정상적으로 들어옵니다.
에스크로노스의 경우 지갑에 받아만 두어도 스스로 이자가 붙어서 늘어나는 구조라서 쏠쏠한 수익을 주었는데, 가격이 크게 하락하는 바람에 투자자들은 큰 손실이 예상이 됩니다. 빨리 잘 해결되었으면 합니다.
에코팟은 앞으로가 더 기대
에코팟은 재단이 자발적으로 KSP 스테이킹 홀더들, 즉 vKSP 홀더들에게 분배하는 것입니다.
재단이 분배량을 정할 수 있고, 분배를 하지 않으면 언제든지 중단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암호화폐에서 이런 신뢰를 얻지 못하면 앞으로의 프로젝트가 성공하기란 어려울 것입니다.
따라서 에코팟은 자발적인 분배이지만 쉽게 덮을 수 없는 약속으로 앞으로도 계속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저런 사건이 있었고, 크로노 에코팟은 현재 사건 발생 약 2일이 지나고 있는 관계로 어떻게 정리가 될지 결정은 안되었지만, 에코팟의 미래는 밝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금 현재는 3개의 코인만 분배되고 있어 사실상 개인이 받아갈 수 있는 에코팟 수량은 미미한 것이 사실이지만, 여기에 포함되는 신규 프로젝트들이 늘어나고 그중 일부는 대박을 친다면 개인들이 받을 수 있는 물량은 지속적으로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혹자는 몇 년 후에는 에코팟만으로도 하루 수익률이 꽤 되지 않겠나 하는 기대를 가질 정도이지요.
Disclaimer 디스클레이머
위의 내용은 암호화폐, 디파이, 가상자산에 투자하는 것을 독려하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 투자는 개인의 상황에 맞게 하셔야 하고 그 책임도 오로지 투자한 개인에게 있으니 투자는 항상 신중하게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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