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매수법 | 규칙에 따른 분할매수 분할매도로 안정적인 수익 추구
- 투자이야기
- 2021. 12. 16.
TQQQ 3배 레버리지 투자 위험한가 | 변동성을 이용한 투자에서 잠깐 언급한 무한매수법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보았습니다. 무한매수법을 전파하고 계신 라오어님의 <미국주식 무한매수법>을 읽어봤습니다. 읽은 내용을 한번 정리해보니 이대로 한번 따라서 투자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라오어 무한매수법
라오어로 검색하면 유튜브에 많은 방송들이 나옵니다. 본인의 채널도 있지만 다른 채널들에도 적극적으로 출연하면서 무한매수법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요즘 TQQQ, SOXL, FNGU 등 3배 레버리지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트렌드의 영향도 있는 것 같습니다.
레버리지가 아니면 평범한 인생 바꿀 수 없다
라오어의 무한매수법이라는 책에서 보면 '레버리지가 아니면 평범한 인생을 바꿀 수 없다'는 다소 도발적인 문구가 쓰여 있습니다. 누구나 빨리 부자 되기를 원하는 만큼 이제 2배 레버리지도 만족 못하고 3배 레버리지를 권하는 것일까 하는 다소 안티적인 생각을 가지고 읽어보았습니다. 결론은 이것은 빨리 부자되기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안전하게 자산을 늘려가는 방법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슈카도 이야기했고 삼프로에서도 이야기하고, 전인구 채널에서도 - 그러니까 금융으로 이름 꽤나 날린다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한결같습니다. 레버리지에 장기 투자하다 망한다는 이야기입니다. 금융 집단과 전문가들의 이야기도 동일합니다.
정말 그럴까요? 그렇지 않다고 라오어는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과거와는 달라진 금융환경 탓에 하루에 30% 이상은 떨어질 수 없고(서킷브레이크 -20%일 경우 장 종료) 이전과 다르게 금융위기에 대응하는 방법도 금리에만 기대지 않고 양적완화 적극 시행, 디지털화된 세상에서의 신속한 대응 등 환경이 변했다는 점도 들고 있습니다.
무한매수법은 특정한 성격의 주식을 선정해서 기준에 따라 지속적으로 매수하고 목표한 수익이 되면 기계적으로 매도하여 수익을 실현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그런데 특정한 성격의 주식은 어떤 것일까요?
미국주식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
장사를 하려고 해도 사람이 몰리는 곳이 돈이 몰리는 곳입니다. 인터넷상에서 돈을 벌고자 해도 많은 사람을 모이게 해야 돈이 됩니다. 지금 세계경제의 중심은 어디이고 어디로 돈이 몰리고 있는지 보면 그것은 바로 미국입니다. 앞으로 미국의 패권이 다른 나라로 넘어갈 것 같은지 아닌지 생각해보면 투자 대상은 미국 주식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런데 무한매수법에 적합한 종목은 다름 아닌 TQQQ, FNGU와 같은 3배 레버리지 종목인지에 대해서는 바로 변동성이 큰 종목에서 무한 매수법이 효율적이라는 점입니다.
그런데 정말 무한매수가 가능한 것일까요? 사실 무한매수법은 수익이 날 때까지 매수하는 것이지만 정말 계속 주가가 하락하는 상황이라면 손해가 날 수 있습니다. 안정적인 투자가 되기 위해서는 손해가 날 때는 손절을 해야 할 상황조건도 만들어 두어야 합니다.
무한매수법은 투자금을 총 40회로 나누어 투자하는 방식
무한 매수법은 중간에 수익금이 10%에 도달할 경우 더 이상 매수하지 않고 10% 수익을 확정시켜 나가는 방법이고, 40회가 되어도 10% 수익이 되지 않는 경우는 손절하는 비교적 간단한 규칙으로 투자하는 방식입니다.
책에서는 간단한 사례와 함께 이에 대해 쉽게 설명하고 있는데요 한번 읽어보는 것을 권합니다. 필자 본인의 계좌도 공개하며 설명을 하고 있는데 2021년 3월 기준으로 직전 6개월간의 수익이 1억 정도 된다고 하니 이만한 투자가 있을까 싶기도 합니다.
무한매수법의 장점
라오어의 무한매수법의 장점을 5가지로 정리하고 있습니다.
- 누구나 방법을 이해하고 실행할 수 있을 정도로 간단하다.
- 매매타이밍을 재기 위해 고생하지 않는다. 하루 10분~15분이면 충분하다.
- 기업분석, 시황분석, 차트분석하지 않는다.
- 매수, 매도 후 후회와 자책감이 들지 않는다
- 지인이나 수백 명이 함께 해도 서로 간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함께 할 수 있는 투자
그렇다면 수익률은 어느 정도 기대할 수 있는 것일까요? 책에서는 이상적일 경우 40~50%의 수익을 얻을 수 있고, 실제 과거 데이터 백테스트를 통해 얻은 수익은 20~30%라고 합니다. 사실 매년 20% 수익도 상당한 수익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수익 관점에서는 만점인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추가 수익은 덤인 셈이지요.
무한매수법 방법론
책에서 설명하는 내용을 단계별로 정리해봤다. 제목에 따른 세부 내용 설명은 책에 자세하게 되어 있다.
- 원금을 40 분할한다
- 1번의 투자금으로 최소 2주 이상 살 수 있는 3배 레버리지 ETF를 고른다
- 첫 번째 매수는 장중 아무 시간에 한주를 매수한다.
- 두 번째 매수부터는 LOC 매수로 종가에 매수한다.
- 장중 가격이 평단 아래면 실시간 매수한다.
- 매일 1회 차 매수한다.
- 매도도 매일 LOC 걸어둔다.
이렇게 매일 매수와 매도를 반복하다 보면 40회 차 이전에 수익이 모두 실현이 되는데, 그렇지 않은 경우는 1년에 1~2회 정도밖에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럴 경우에 대비해서도 위기를 만회할 방법에 대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장기투자한다면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이종목
직장인인 당신이 장기투자한다면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이 종목으로 해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실제 자녀의 주식계좌에도 이 종목을 투자하고 있다고 하는데, 바로 그 종목은 QLD입니다.
목돈이 아니라 월급의 50만 원씩 투자한다면 QLD에 투자하라
QLD는 Proshares에서 만든 ETF로 QQQ 수익률의 2배 레버리지를 추종하는 종목입니다. QQQ는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페이스북, 구글 등 쟁쟁한 기술주만 모아놓은 것인데 이 회사들이 미래에도 (자녀가 성년이 되어도) 잘 성장할 것이라고 믿는 다면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는 상품입니다. 다만 분산투자이기 때문에 단일 종목의 상승률에 못 미칠 수 있다는 점이 단점인데 이 단점을 보완한 것이 QLD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필자는 이런 이유로 QLD를 장기로 모아갈 ETF로 추천하고 있는 것입니다.
위와 같이 책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았는데, 앞서 이야기 한대로 저자의 투자 방식이 나에게 맞는 것인지 생각해보고, 레버리지 투자의 위험성도 인식한 상황에서 저자의 방식이 안정적인 수익을 가져다준다는 확신이 있다면 투자해볼 만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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