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0만달러 전망
- 비트코인 셀프커스터디
- 2021. 3. 24.
연초에 비트코인 3천만 원 시대 투자해도 되나라는 글을 쓸 때 만 해도 3천만 원선인 비트코인이 이제는 6천만 원을 넘어섰고 지난 3월 14일에 7천만 원까지 돌파했습니다. 비트코인은 사기이다라는 이야기도 많지만 이렇게 오르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비트코인 가격 오르는 이유 알아보기
2018년도 비트코인 가격이 2천만 원을 넘었을 때 사람들은 열광했습니다. 그 이후 거품이 꺼지면서 2019, 2020까지 긴 기간을 조정기간을 거치더니 현재 6천5백만 원선에서 거래가 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어떤 일이 있었기에 이렇게 비트코인이 다시 부각되고 있는 것일까요?
투자 자산으로서의 매력이 부각되었다.
테슬라가 비트코인을 1조 7천억 원 매입했다는 기사가 있었습니다. 이 뿐만이 아니라 비트코인으로 테슬라를 살 수 있도록 하겠다고까지 발표를 했는데요, 이는 가치저장 수단으로만 보던 비트코인을 거래 수단으로까지 확장하는 개념이라 시장에 반응이 컸습니다.
이 발표 이후 비트코인의 가격이 급등했습니다. 이후에 미정부 관계자의 비트코인에 대한 우려,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의 "비트코인은 부자들의 영역"이라는 발언이 나오고 일론 머스크 조차도 지금의 비트코인 가격이 높은 것 같다는 이야기로 다시 하락을 했지만 이후 상승추세는 꺽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에는 이주열 한은 총재가 CBDC가 발행되면 비트코인의 가격이 떨어질 것이라고 발언한 후에 6300만 원 선까지 떨어졌지만 이어 다시 6500만 원을 회복하는 등 등락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CBDC는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 화폐(Centeral Bank Digital Currency)로
쿠팡 상장이 네이버, 카카오에 호재 - 아직 포텐은 터지지 않았다에서도 살펴봤듯이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정부가 발행하는 전자화폐입니다.
없어서 못 사는 지경
비트코인의 가격이 오르는 이유는 한 가지입니다. 바로 시장의 수요가 넘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런데 비트코인은 무제한 공급되는 재화가 아닙니다. 2100만 개라는 한정된 자원입니다.
최근 코인베이스의 기사에 따르면 4.7만 BTC가 순 유출되었다고 합니다. 순 유출이라는 말은 거래소에서 산 비트코인을 개인 지갑으로 옮겨 더 이상 거래 소상에서 거래를 할 수 없는 코인이라는 것입니다. 기관들의 매매로 인해 나간 것인지, 개인이 장기투자를 위해서 개인 지갑으로 옮긴 것인지 확실하지 않지만 비트코인 거래량이 줄어들었다는 점에서 비트코인의 가격이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스테이블 코인의 상승
스테이블 코인이란 달러나 유로 같은 실제 화폐의 가치에 연계된 디지털 자산입니다. 가격 변동성이 환율 정도의 차이만 보인다는 점에서 사용자는 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상황에서 저렴하고 신속하게 전 세계로 자금을 전송할 수 있도록 만든 코인을 말합니다.
바이낸스의 스테이블 코인은 미국 달러와 연동된 BUSD와 영국 파운드와 연동된 BGBP, 두 가지가 있습니다. USDT의 순발행량이 전년 대비해서 늘어났다는 점, DAI 발행량도 12억 개를 돌파했다는 점은 모두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호재라고 볼 수 있습니다.
스테이블 코인은 비트코인과 같은 변동성이 큰 암호화폐를 구매하는 데에도 사용하지만 가격 변동을 최소화할 때에는 헤지의 용도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유지하고 있던 가치저장 수단을 가격이 하락한 다른 암호화폐를 구매하는 데 사용하는 것은 하나의 효율적인 전략일 수 있습니다. 또한, 해당 코인을 현금으로 출금할 필요 없이 가격이 상승할 때 “동결” 수익에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현금과 같은 가치를 가진 스테이블 코인이 코 인간의 거래를 중계하는 역할을 하면서 스테이블 코인 발행량의 증가는 이런 거래의 활성화를 의미합니다.
비트코인 매수하는 회사 알아보기
테슬라, 페이팔,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등에서 매수하고 있다는 것은 기사를 통해 알려진 사실입니다.
여러 가지 이유로 기업들이 비트코인을 매수하고 있다는 점도 비트코인의 수요를 발생시키고 있습니다.
테슬라는 비트코인으로 차량을 팔겠다고 하고 있고 페이팔은 비트코인으로도 거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수요 급증 현상 알아보기
알렉스 크루거라는 암호화폐 애널리스트는 "BTC 주요국 중앙은행 주요 비축자산"이 될 것이라고 하면서 "지난 10년간 연평균 주요국 중앙은행 금 수요는 234억 달러 규모인데 5년 후 BTC에 대한 각국 중앙은행 수요가 금의 5%까지 증가한다면 12억 달러가 매수 자금으로 추가 유입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콜롬비아 정부의 경우 과거에 비트코인에 대해 규제를 강화하다가 최근 콜롬비아 정부에서 9개의 거래소와 협력하기로 하는 등 비트코인에 대해 전향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The Republic of Colombia in South America has been friendly toward crypto assets like bitcoin (BTC) and other digital currencies over the years. More recently, during the first week of January 2021, the Superintendence of Corporations in Colombia explained in an official circular that local firms can leverage capital to purchase bitcoin. (출처 : 상기 링크)
현재 거래소에서 지속 유통 중인 비트코인은 420만 개에 불과하다는 이야기도 있는 것을 보면 비트코인은 점점 희소성이 높아지고 구매는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빌 게이츠가 비트코인이 부자들이 접근해야 할 대상이라는 한 것은 부자들은 자산에 대해 분산투자의 개념으로 비트코인까지 자산에 넣고 있는 신호로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언제 비트코인에 대한 FOMO 정서가 생겨 너도 나도 비트코인을 사려고 할지는 모르겠으나 적어도 현재는 기업이나 부자들의 전유물(그들은 잃어도 리스크로 생각할 수 있다는 가정하에)인 것 같습니다.
블랙록 | 블록체인 관련 부사장급 인력 구인
세계 최대 자산 운용사 블랙록(iShares 시리즈로 유명)이 만약 시장에 뛰어든다면 가장 비트코인에 가장 호재일 것입니다.
그런데 작년 말에 디지털 자산 및 블록체인 관련 투자 업무를 담당할 부사장 구인 공고를 냈다고 합니다.
만약 ETF 최고 운영사인 블랙록이 ETF를 내놓는다고 하면 이것은 시장에 큰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왜냐면 미국에 블록체인 관련 ETF가 나온다면 우리나라에서도 관련 ETF가 나올 수밖에 없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이 된 이유
바로 제한된 발행량 때문입니다. 비트코인은 총발행량이 2100만 개로 정해져 있습니다. 그 이후에는 채굴이 끝나도록 설계가 되어 있습니다. 현재의 해시 속도와 반감기 등을 고려해볼 때 2040년 정도 되면 마지막 코인의 채굴이 끝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발행량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혹자는 나중에 비트코인을 사려고 해도 살 수 없는 상황이 될 수도 있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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