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상장 100조가 증명한 국내 증시의 저평가
- 투자이야기
- 2021. 3. 12.
쿠팡이 어제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NYSE 시장에 상장했습니다. 티커는 CPNG이고 공모가는 35달러 였지만 상장 후 거의 더블인 70달러 근방까지 갔다가 49.25달러에 마감했습니다. 100조원 기업이 되었네요. 100조 원은 바로 우리나라 시총에서 2위에 해당하는 금액입니다.
네이버와 시가 총액을 비교해보자
우리나라 주식을 시가총액 순으로 나열을 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역시 부동의 1등이 바로 삼성전자로 496조입니다. 2등이 SK하이닉스로 시가총액 100조입니다.
그런데 그 아래 LG화학이 67조기업이고 네이버가 63조기업인데 쿠팡이 100조라는 것은 우리 시장이 저평가가 심하다고 할 수 있겠지요. 쿠팡도 좋은 회사지만, 네이버가 쿠팡만 못할까 하는 합리적인 생각을 해볼 때 앞으로 네이버는 더 상승여력이 있다고 보입니다.
쿠팡 어제 주가 알아보기
쿠팡은 공모가 35달러로 시작해서 거의 두배까지 쭉 오른 후에 살짝 내려가며 마감했습니다.
첫날 40%가 올랐고, 결과적으로 시가 총액 100조를 기록했습니다.
미국시장은 우리나라와 같이 상한가 30%, 하한가 30% 제한이 없습니다. 자칫 잘못하면 큰일 날 수도 있는데 시장의 안정성도 높은 편입니다.
쿠팡의 몸값이 65조라는 예측이 나오면서 네이버 63조에 비해 너무 고평가 된 것 아니냐는 이야기를 일축하듯이 100조를 보여주네요.
네이버, 카카오 포텐은 언제 터질까?
쿠팡 상장이 네이버, 카카오에 호재 - 아직 포텐은 터지지 않았다에서 쿠팡 상장이 네이버 뿐만 아니라 카카오에도 호재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쿠팡 상장 후 첫 거래일인 오늘 아침에 네이버는 급등으로 시작했다가 점차 상승폭이 둔화되고 있네요.
최근에는 네이버가 이마트와 협력하기로 한 기사가 나오고, 카카오가 이베이를 인수하겠다는 소문도 들립니다. 쿠팡이나 네이버, 그리고 카카오가 서로 경쟁하는 모양새인데 결과적으로 경쟁을 통해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기업이 될 것이라 봅니다.
전 국민이 매일 검색하는 네이버와, 전 국민의 카톡, 그리고 쿠팡의 진격 모두 매력적인 투자처인 것 같습니다. 당장의 주가 등락에 휘둘리기보다는 좀 편안한 마음으로 투자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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