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백신 언제부터 접종? 백신 총정리

일상다반사
2021. 2. 14.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어 이제 직계가족의 경우 5인 이상이어도 함께 식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백신도 원활하게 배포되면 코로나도 잠잠해 지겠지요? 코로나백신 접종대상과 언제 접종 가능한지, 그리고 종류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정부가 발표한 내용에 근거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어느정도 백신이 확보되었는지, 우리는 언제 맞을 수 있을지, 그리고 백신의 종류는 무엇이 있고 접종할 때 선택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코로나백신 확보 현황

정부는 올 11월 집단면역 달성을 목표로 현재 코백스 퍼실리티로부터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모더나, 화이자 등 총 5천6백만 명 분을 확보했다고 합니다. 또한, 노바백스와는 추가적으로 2 천만명분을 들여오기로 계약을 완료한 상태입니다.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시기는 아래와 같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1분기에 도입 예정 : 2월 중에 150 만회분 우선 공급 예정
얀센·모더나는 2분기부터 도입 예정
화이자는 3분기부터 단계적으로 도입 예정

노바백스 백신에 대해서는 ‘20.8월부터 복지부-SKB-노바백스 간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하여 위탁생산을 위해 협력해왔으며, - 노바백스 백신은 기존 인플루엔자, B형간염 등 다수 백신에 적용되어 왔던 합성 항원 방식 백신으로, 다양한 플랫폼 확보의 장점이 있으며, 보관·유통(2∼8℃)이 용이하고 및 타 백신에 비해 유효기간이 길어(1∼3년) 내년 접종에도 활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노바백스 백신과 다르게 다른 백신의 경우 운송과정 중에 온도가 중요하기 때문에 콜드체인 유지 및 통합물류센터 운영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정부도 이를 고려하여 백신 유통과 공급에 신경을 쓰고 있는 상황입니다.

참고로 백신 별 보관 온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은 영하 70도로 유통해야 하고, 모더나는 영하 20도,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은 영상 2도~8도에서 유통해야 약효가 유지됩니다.

콜드체인 관련주

대한과학, 태경케미컬, 일신바이오, 동아쏘시오홀딩스, 투비소프트, 서린바이오, 녹십자랩셀, GST, 에이디칩스

코로나백신 접종시기 및 접종대상

복지부에 따르면 전 국민이 예방접종 대상이며 구체적 접종 시기는 개별로 안내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전 국민이 접종 대상이므로 접종과 관련된 내용은 전화나 문자로 안내를 받으며 별도 사전예약 사이트나 콜센터 등을 통해 사전 예약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분기별 접종 대상

1분기 130만 명 : 코로나19 환자 치료 기관 종사자 /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 정신요양‧재활시설 입소 자와 종사자 / 고위험 의료기관 보건의료인 / 역학조사‧구급대 등 1차 대응요원
2분기 900만 명 : 노인재가복지시설 이용자와 종사자 / 장애인과 노숙인 등 시실 입소자와 종사자 / 65세 이상 고령자 / 1분기 접종 대상 외 의료기관과 약국 종사자
3분기 : 성인 만성질환자 / 군인‧경찰‧소방관 등 사회 기반시설 종사자 / 소아청소년 교육‧보육시설 종사자 / 18~64세 성인 등,
4분기 : 2차 접종자 / 미접종 또는 재접 종자

사전예약은 접종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접종 대상이 됐을 때 접종 장소 및 시간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이고 이 역시 문자 또는 행정안전부의 국민 비서 서비스를 통해 다시 안내됩니다. 이 외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이 입소한 요양시설에는 찾아가는 예방접종 서비스를 실시할 방침이다.

만약 백신 접종을 거부해 기한 내 예방접종 예약을 하지 않을 경우 원칙적으로 예방접종 순위가 마지막으로 조정된다고 합니다. 다만 접종 예약 후 37.5도 이상 고열로 접종이 어려운 경우 회복 후 접종받을 수 있도록 예약 조정이 가능합니다.

자주 하는 질문들

백신 선택 가능 여부

원칙적으로 불가합니다. 예방접종 예약을 하지 않거나 거부할 경우 예방접종 순위가 마지막으로 조정됩니다.

고령자 접종 가능 여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월 초 중앙약사심의위원회를 열고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성에 대해 논의를 했습니다. 위원회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사용은 전반적으로 허가할 수 있다고 판단했으나, 만 65세 이상에 대해서는 신중한 결정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8일 브리핑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65세 이상에게 효과가 없다는 게 아니라 65세 이상에서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자료가 부족해서 좀 더 신중하게 결정하라는 내용"이라며 식약처 최종 허가를 살펴보고 65세 이상 접종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독일,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국가 일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65세 미만에게만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애초 이달 중순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던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사용을 보류하기로 했다.

그러던 중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0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용승인에 대한 최종점검위원회를 열고 이 백신이 안전성과 효과성 모두를 만족시킨다고 판단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아스트라네제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한국에서 첫 사용승인을 받은 코로나19 백신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