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 물안개공원 드라이브 산책 코스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
- 일상다반사
- 2021. 1. 30.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하다 보니 식당에 가기보다는 포장해서 집으로 가져와서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 드라이브라도 해야 하는데 간단하게 산책할 수 있는 곳을 찾다가 팔당 물안개공원을 다녀왔습니다. 경기 산책하기 좋은 곳으로 물안개공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팔당 가볼만한 곳
주말에 가족과 함께 가볼만한 곳이 어디 없을까 고민이 있을 때 이곳을 추천합니다. 바로 팔당 물안개공원입니다.
물안개 공원입구에 커다란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를 하고 입구 쪽으로 가면 광주시 관광 안내도가 있는데 광주시에 구경할 곳이 많이 있네요. 그중에 우리는 광주시 동북권 물안개공원에 와 있습니다.
팔당 물안개 공원 이용시간은 하절기에는 새벽 5시부터 저녁 8시까지이고, 동절기에는 아침 7시부터 저녁 6시까지이니 참고하세요.
입구에는 자전거 빌려주는 곳도 있지만 2.5단계 거리두기로 자전거 대여는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입구에서 조금만 들어가면 다리가 하나 나오는데 팔당호를 바라보며 찍은 사진입니다. 아주 추운 날이어서 팔당호가 얼어 있는 모습에 파란 하늘까지 아주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을 맛볼 수 있습니다.
여름이나 가을에도 팔당호는 자주 와봤지만 겨울 팔당호도 참 매력이 있네요.
사진에 아무런 보정을 하지 않아도 시려보이는 하늘색 나무 사이로 보이는 달이 운치 있어 보입니다.
팔당호는 걷다가 보이는 벤치에 앉아서 쉴 수도 있고 온전히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나무 냄새, 꽃향기, 바람소리, 시원한 풍경 등 온전히 쉬다 갈 수 있는 곳입니다.
하루를 마무리 하면서 한 주를 마무리하면서 복잡한 생각을 정리해볼 수 있는 시간입니다. 지금 무엇에 빠져 있든 중요한 무언가 잊고 있는 건 없나요? 가족들과 혹은 혼자만의 시간을 온전하게 가질 수 있는 시간을 내어보세요.
매번 같은 장소에 가더라도 계절에 따라 변하는 모습이 신기합니다. 그래서 사진을 많이 찍어두는 편이에요.
여름에 찍은 하늘 사진도 볼까요?
같은 장소일까 싶을 정도로 또 다른 색을 보여주는 팔당 물안개 공원입니다.
팔당 물안개 공원 입구 쪽 다리의 모습인데 지금 얼어 있는 곳에 수초가 엄청 보이네요.
언제 가도 참 걷기 좋은 곳 팔당 물안개 공원입니다.
팔당 물안개 공원 주변에 가볼만한 곳 한 곳 더 추천합니다.
바로 팔당전망대인데 팔당호가 뷰가 너무 좋더군요. 팔당전망대는 아름다운 팔당호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가장 좋은 위치에 있습니다.
팔당댐에서부터 소내섬, 족자도, 남한강, 북한강, 예봉산까지 모든 전경을 망원경을 통해 가깝게 볼 수 있어요.
3D 카메라 체험을 통해 하늘을 날면서 팔당호 주변을 볼 수 있고, 물의 소중함을 알게 해 주는 영상들도 있어서 아이들이 있는 집은 애들 교육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가기 전에 전화로 예약을 먼저 해야 합니다. 특히 코로나로 인해 입장이 제한 될 수 있으니 꼭 확인해보세요.
이 곳도 무료주차 무료입장이니 물안개 공원 갈 때 한번 들러보세요.
물안개공원 장점
제가 생각하는 물안개 공원의 장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이용료 무료, 주차 무료
이용료 무료, 주차 무료입니다. 주차공간도 넓고 코로나 아니었을 때는 주말에 차들이 많아 주차하기 힘든 경우가 있었지만 지금은 주차는 문제가 없더군요.
걷기 좋은 곳
물안개 공원이 무척 큰 공원입니다. 자전거로도 쉬지 않고 돌아야 약 30분 정도에 한 바퀴 돌 수 있어요. 요즘은 자전거 대여는 안 하니 쉬엄쉬엄 걸으면 한 시간에서 한 시간 반 정도면 한 바퀴를 돌 수 있습니다.
자전거 타기 좋은 곳
아이들 데리고 타러가기도 좋은 곳입니다. 자전거 길이 포장도 잘 되어 있습니다. 자전거 도로와 사람들이 산책하는 도로로 구분되어 있는 것도 좋고, 자전거 도로로 걷는 사람들도 있지만 크게 위험하거나 하지 않습니다. 한강 주변 자전거 타는 분들처럼 빠르게 달리는 사람도 없고, 가족 단위로 재미로 타는 자전거라 여러 사람들 몰려다니면서 타거나 하지 않아서 좋습니다.
자전거를 타다가 벤치에서 해 넘어 가는 것도 보는 것도 기분이 참 좋네요.
차박 가능
차박이 가능합니다. 공원 다리를 건너서 한 바퀴 돌다 보면 공원 다리에서 가장 먼 쪽에 또 다른 다리가 나옵니다. 그 다리를 건너가면 자동차를 주차해 놓고 차박을 하는 분들이 좀 있더라고요. 커다란 캠핑카를 가져와서 강가 쪽을 바라보며 조그마한 텐트를 치고 노는 사람들을 많이 봤습니다.
저는 차박을 하지 않기에 이곳이 좋은 곳인지 잘 모르겠지만 차박하시는 분한테 물어봤더니 서울 근교 차박 명소라고 합니다.
다음에 알아볼 곳
코로나로 어디 다니기 힘든 요즘 그래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며 갈 수 있는 곳을 찾아봤습니다.
커피 향 좋은 곳 : 테라로사 서종점
바로 강릉 커피로 유명한 테라로사입니다. 서울에서 강릉까지 가는 것은 쉽지 않지만 서울 근교에도 테라로사가 있는데 바로 테라로사 서종점입니다. 지난주부터 커피숍에 앉아서 음료와 푸드를 먹을 수 있게 되었으니 한번 가보려고 합니다.
그동안에는 들어가서 커피와 베이커리만 사와서 차 안에서 먹어야 했지요.
바다를 볼 수 있는 곳 : 인천 을왕리 해수욕장
우리나라는 3면이 바다로 둘러 싸여 있다는 것은 참 좋은 것 같습니다. 매년 3면의 바다를 보러 다녀야 합니다.
이중에 개인적으로는 동해바다를 가장 좋아하지만 동해바다는 2박 3일 계획으로 가기 때문에 아무래도 주말에 갑자기 생각나서 가기는 힘듭니다. 동해 바다 중에 속초를 가장 좋아해서 자주가는편인데 속초여행 가볼만한 곳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남해바다는 역시 해운대가 좋더라구요. 해운대의 조선호텔은 해운대 바다와 동백섬이 앞마당이라 위치가 최고입니다. 조선호텔이 오래되었다고 하더라고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바다를 바로 바라보면서 식사와 숙박을 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해운대를 바라보면서 피트니스, 사우나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최고의 선택입니다.
서해바다 그리고 남해바다. 이 중에 그래도 서울에서 가까운 서해바다는 더 자주 가는 편인데, 소개하고 싶은 곳은 을왕리 해수욕장입니다. 서울 어디에서 가도 1시간 내외로 도착할 수 있을 만큼 가깝다는 것이 장점이네요.
영종도 지나 인천국제공항 근방에 있습니다. 식당에서 조개구이나 회를 먹으려면 가능한 사람 없는 시간대인 3시경에 도착해서 점심을 먹으면 한적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보통 주말에는 사람이 많았는데 코로나로 인해 사람이 많이 줄었습니다. 식당마다 사람이 많으면 커피나 빵을 사다가 바닷가 근방에 차를 대 놓고 차 안에서 먹고 바닷가를 거닐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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