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즌, 영어로 세상 밖으로
- 영어공부
- 2020. 3. 12.
코로나 때문에 외부활동이 확실히 줄어들어 답답하지요? 이렇게 답답할 때 집에만 있기보다는 무언가 즐거운 취미라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저는 여러가지 즐거움 중에도 영어를 배우는 것을 즐기라고 추천하고 싶은데요, 영어를 즐기면 영어권 영화나 드라마를 더 즐길 수 있고, 인터넷 상의 영어로 된 정보에 대한 접근성이 매우 좋아집니다. 영어는 평생을 즐길 수 있는 #고급취미 입니다.
어떻게 하면 재미있게 영어를 즐길 수 있을까요?
딱, 3가지로 정리해봅니다.
1. 영어로 소리내라.
먼저 영어로 된 기사나 짧은 글들을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큰 소리로 읽는 것이지요. 녹음도 한번 해보세요. 정말 처음에는 챙피해서 못 듣습니다. 사실 한국말로 하는 내 목소리도 어색한데 영어로 하는 소리는 정말 참고 듣기 힘들 수도 있어요. 그런데 반드시 자기 목소리를 녹음해서 들어봐야 합니다. 바로 그 소리가 다른 사람이 듣는 소리거든요.
저는 전화영어나 튜터링을 통해서 상호 대화하는 과정에서 내 목소리를 녹음해봤는데 정말목소리를 녹음해봤습니다. 원어민이 이미 읽은 녹음된 것들을 듣고 읽어도 좋습니다. 직접적으로 비교할 수 있으니까요. 영화나 미드의 대사를 배우처럼 따라 읽어보세요. 거의 비슷할 때 까지.
저는 아마존의 Audible 서비스를 이용해서 성우의 목소리로 읽는 책을 듣습니다. 최근에는 Interview with the Robot 을 읽었는데.. 아니 들었는데. 성우가 거의 배우입니다. 몇 문장은 듣고 따라하는 것을 반복하고 적어두는 것이지요. 내가 제일 쓸만한 표현이나 인상깊은 구절 등 적어두고 따라 읽습니다. 성우처럼요
아마존 Audible 서비스는 1개월 무료이고 한달에 한권의 책을 고를 수 있고 그 이외에 무료로 들을 수 있는 책들을 무료로 들을 수 있게 해줍니다. Interview with the Robot 도 그렇게 무료로 읽을 수 있었습니다. 혹시 읽다가 이거 내 스타일이 아닌데 하면 반납하고 다른 책으로 골라도 됩니다. 아주 편해요. 그냥 한달만 무료 신청하고 무료 책 읽고, 한달이 되기 전 해지해도 읽은 책은 언제나 읽을 수 있으니 시험삼아 한번 해보세요.
2. 매일 조금씩이라도 한다.
1번의 방식대로 매일 조금씩 하면 됩니다. 부담 가질 필요 없어요. 우리는 그냥 즐기려고 하는 것이지 시험보려고 하는 거 아니니까. 미드 영드 혹은 이북, 오더블.. 뭐가 되었든 읽을 거리를 가지고 읽는 거에요. 녹음도 하고. 그래도 목표는 있어야 합니다. 매일 3개의 문장을 노트에 적겠다라든지.. 그래야 어떤 읽을 거리를 읽다가 다음에도 쓸만한 표현을 찾아 적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표현찾기 라고 이름짓고 핸드폰 메모장이든 #workflowy #evernote #spreadsheet 같은 데에다 정리해두면 이것이 쌓일 수록 내가 쓸 수 있는 문장이 많아집니다. 언제든지 복습도 되구요.
그래도 어느 한 영화나 드라마, 오더블만 할 경우 지루해질 수 있어요. 이 때 자기가 좋아하는 외국 배우나 가수, 정치인, 금융가 ... 등 뭐가 되었든 모델을 하나 찾아서 그 사람에 관한 기사, 트위터, 페이스북을 틈틈히 보면서 읽는 거에요. 영기서도 #표현찾기 할 수 있어요. 저같은 경우는 레이달리오라는 사람을 좋아하는데 이 사람의 트위터를 팔로우 하면서 좋은 표현들을 찾습니다. 최근에는 이런 말을 했어요.
" If you're not worried, you need to worry. And if you're worried, you don't need to worry."
참 좋은 말이지요. 오늘의 #표현찾기 는 바로 이 문장이네요.
3. Writing 을 목표로
1번과 2번을 반복하다가 궁극적으로 실력을 늘리려면 영작에 도전 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영작은 영어로 생각하는 힘과 영어로 말하는 능력을 동시에 발전시킬 수 있지요. 1번과 2번이 바탕이 되어야 writing 까지 연계가 될 수 있을 거에요.
영어는 죽을때 까지 완벽해질 수 없어요. 쿨하게 인정합시다. 그래도 평생 즐길 수는 있어요. 조금씩 발전하면서 더 재미 있어질 겁니다. 영어로 쓰고 자기의 목소리로 읽는 것.
잘 못하면 어때요 재밌으면 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