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스왑 단일예치, 플러스예치 차이점과 주의해야 할 점
- 비트코인 셀프커스터디
- 2022. 1. 8.
클레이스왑 KLAYSWAP 업데이트를 통해서 단일예치와 플러스예치가 생겼습니다. 어찌 보면 이 두 개의 신규 서비스 덕분에 클레이스왑의 TVL이 증가하고 거래수수료도 늘어나는 등 좋은 분위기입니다. 심지어 ksp도 단일 예치할 수 있는데, 스테이킹과의 차이점은 무엇인지 스테이블 코인이나 다른 코인도 단일 예치하는 방법과 플러스예치의 레버리지 투자 방식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클레이스왑 단일예치 알아보기
클레이스왑의 최근 업데이트를 통해서 단일예치가 등장했습니다.
기존에 클레이스왑 스테이킹에 대해서는 ksp를 예치하고 매일 나오는 이자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이야기했었고, 하루에 한 개의 ksp를 얻기 위해서는 몇 개의 ksp를 스테이킹해야 하는지 알아보는 방법에 대해 소개했었습니다.
그런데 클레이스왑에 단일 예치가 나와서 ETH, klay, USDT, DAI, USDC, XRP, BORA 뿐만 아니라 ksp도 단일예치가 가능해졌습니다. 단일예치란 기존 페어예치시 두 개의 코인을 같은 비율로 예치하는 방식이 아닌 하나의 코인만으로도 예치가 가능한 시스템입니다.
클레이스왑 홈페이지에는 아래와 같이 구현되어 있습니다.
이자는 ksp로 지급이 되고 이자율은 다른 곳보다 더 큰 수준의 이자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희망 회로를 돌려보면 다른 곳에 예치된 이더리움이나 리플이 클레이스왑으로 모두 옮겨온다면 클레이스왑의 TVL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 거래수수료나 바이백펀드(소각)이 크게 늘어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단일예치는 페어예치와 다르게 하나의 코인으로 예치를 할 수 있고 언제든지 내 코인을 다시 인출할 수 있습니다.
아 그렇다면 클레이튼 스테이킹은 회수하는 데에 7일이 걸리지만, 클레이튼 단일예치는 즉시 인출할 수 있다는 말이 됩니다.
그럼 당연히 어느쪽이 수익률이 높아야 할까요?
클레이단일예치 vs 클레이 스테이킹 차이
현재 단일예치 탭에 있는 클레이의 수익률은 12.35%입니다.
그런데 페어예치에 있었던 클레이 수익률은 4.43%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알고 있는 클레이 스테이킹으로 인출하기 위해 7일의 기간이 필요한 것입니다.
예상과 달리 당장 인출할 수 있는 단일예 수익률이 더 높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지요? 향후 시일이 지날수록 이자율은 역전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KSP단일예치 vs KSP 스테이킹 차이
이에비해 KSP스테이킹의 경우 현재 이자율이 50%가 넘고, KSP단일 예치의 경우에는 33% 정도입니다. 이것은 당연히 1년을 스테이킹하는 KSP스테이킹이 이율이 높은 것이 당연할 것 같지요?
하지만 만약 KSP스테이킹이 단일예치 수익률과 같아진다면 스테이킹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일까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스테이킹은 vKSP를 주고, 이를 통해 거버넌스 투료, 풀 투표를 통해 별도의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나름의 매력이 있습니다. 스테이커들은 스테이킹 이자가 줄어드는 반감기가 지나면 풀투표 수익으로 연금생활할 것을 기대하고 있는 것처럼 현재는 풀 투표 수익률이 낮은 수준이라고 하더라도 향후에는 수익률이 크게 늘어날 것을 기대하는 것이지요.
스테이킹시 클레이스왑 드랍스 코인에 대해서도 스테이커들에게 분배하는 것도 부수입이 됩니다.
클레이스왑 단일예치의 장점
비영구적손실이 없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페어예치의 경우 하나의 코인이 크게 상승하면 코인의 개수가 줄어들고, 가격이 떨어진 코인의 개수가 늘어나면서 결과적으로 두 코인을 따로 가지고 있을 때보다 수익이 떨어지는 현상 - 비영구적손실이 발생합니다. 이에 대해서는 아래의 게시물을 참고하세요.
플러스예치로 인해 내 자산을 빌려가는 사람들로부터 이자를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플러스예치는 내가 가진 자산보다 더 많은 자산을 빌려와서 이자를 불리는 시스템입니다. 바로 레버리지를 통한 투자라고 볼 수 있는데요. 이때 레버리지를 일으키는 것이 바로 내가 예치한 자산입니다. 내 자산을 빌려 쓰게 하고 나에게 일정 이자를 주는 것이지요.
내가 만약 1,000개의 ksp를 예치했다면 비영구적손실이 없으니 1,000개의 ksp가 줄어들지 않는 것에 더 나아가서 예치한 숫자 자체가 늘어난다는 말입니다. 왜냐면 플러스예치한 사람들 중에 내 KSP로 레버리지를 일으켜 투자를 한 사람이 있기 때문입니다.
스테이블 코인 단일예치에서도 동일
이는 스테이블 코인을 예치해도 동일합니다. 어제저녁 10개씩 테더와 다이를 예치해둔 후 오늘 보니 아래와 같이 예치한 코인의 개수가 늘었고, 이자는 이자대로 들어온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위에서 보면 다이의 경우에도 10개를 예치했지만 10.002531개로 늘었고, 테더의 경우에도 10개를 예치했지만 10.002899개가 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 옆에 보상수령란에는 ksp로 표기된 이자는 별도로 받게 되는 것이고요.
어떤가요? 이렇게 보니 이번 klayswap업데이트가 괜찮은 것 같지 않나요?
klayswap 플러스예치 주의 사항
저는 아직 플러스 예치까지는 해보지 않았습니다. 왜냐면 비영구적 손실도 레버리지를 일으킨 만큼 더 크게 발생하기도 하고 청산의 위험도 있고, 플러스 예치 과정 중에 발생하는 수수료와 슬리피지에 대해서도 아직 정확하게 확인이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청산이 덜할 것 같은 스테이블 코인 페어는 시도해보려 했으나 위에서 이야기한 바와 같이 스테이블도 100% 안전하다고 볼 수는 없기 때문에 조금은 더 상황을 지켜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