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블록체인 클레이튼 장애 진행상황 | 네트워크 장애 복구

카카오의 블록체인 클레이튼 장애가 이틀간 진행되었고, 현재 장애는 해결된 상태입니다. 어떤 원인으로 발생했으며 이와 관련하여 투자자들의 우려, 그리고 앞으로의 전망 등 보도된 내용을 중심으로 살펴보겠습니다. 

 

클레이튼 장애 현황

 

 

장애발생 현황

클레이튼 네트워크의 장애는 2021년 11월 13일 오전 9시 9분경 발생했습니다.

클레이튼의 사이프레스 메인넷에서 블록생성이 안되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13일 이 문제가 발생한 후에 진전은 없었으며 추가 공지는 다음날인 14일에 나왔습니다. 

 

[Update] 11/14 10:30am KST:

클레이튼은 네트워크가 일부 복구가 되어 블록 생성 및 대부분의 트랜잭션 처리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발표를 합니다.

클레이튼 네트워크 사용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하였지만 완전한 복구는 아니라는 점을 밝혔습니다.

사실 장애가 발생한지 24시간이 지난 상황이라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동작하는 노드의 수도 아주 작은 수준이었으며 특정 트랜젝션(Account Update)은 처리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장애를 일으킨 트랜잭션이 바로 Account Update 트랜잭션으로 판단되어 기능을 Disable 시켜 놓았다는 설명이 잇달았습니다.

 

[Update] 11/14 5:00 pm KST:

클레이튼은 오후에 한차례 더 공지를 발표합니다. 해당버그는 의도하지 않은 메모리 공유와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이것이 오전에 이야기한 특정 트랜젝션과 관련된 것인지는 자세하게 밝히진 않았습니다. Account Update와 관련된 메모리 공유인 것인지 자세한 설명이 필요한 이유는 원인에 대한 분석이 정확한지 여부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클레이튼은 자세한 내용을 별도로 공유하겠다고만 하고 Klaytn 메인넷의 블록 생성이 정상상태로 돌아왔다고 발표합니다.

벨리에이터 수(카운슬의 크기)도 12개로 늘렸으며, 계속해서 추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클레이튼 공식 발표

클레이튼의 공식 발표문과 진행상황은 아래의 링크에서 볼 수 있습니다. 

Cypress Mainnet — 실시간 상황안내

 

클레이튼 장애 복구 현황

14일 저녁 10시에 다시 한번 공지가 나옵니다. 

총 30개의 밸리데이터 중에 28개가 참여하는 등 블록 생성에는 문제가 없다는 이야기와 이번 메모리 공유 관련된 장애는 다시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 그리고 어카운트 업데이트 기능은 패치 후에 사용 가능할 것이라는 이야기입니다. 

 

[Update] 11/14 10:00 pm KST:

Klaytn 메인넷(Cypress)이 정상화되었습니다. 30개의 밸리데이터(GC 멤버) 중 28개가 블록 생성에 참여하고 있으며, 밸리데이터는 지속적으로 추가되고 있습니다.

해당문제의 근본원인이 되었던 메모리 공유 버그에 대한 임시수정으로 방어책을 적용했으며, 이로 인해 같은 오류는 반복되지 않을 것입니다. Klaytn팀에서는 버그 수정을 위한 패치는 개발했지만, 네트워크에 적용하기 전 철저한 내부 테스트를 거쳐 조금 더 신중하게 적용하고자 합니다. 이로인해, 사용자는 해당 패치를 적용하기 전까지는 Account의 Key Update 기능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패치버전의 릴리즈 및 네트워크 반영은 다음 일정에 따라 진행할 예정입니다.

11/15일(월) : 패치 내용 리뷰 및 테스트
11/16일(화) : 1) v1.7.1 패치 버전 릴리즈 및 분석/대응 리포트 발행, 2) Baobab에 패치 버전 적용, 3) Cypress에 일부 적용
11/ 17일(수) : Cypress 적용 완료
11/19일(금) : Post-mortem 진행

Klaytn팀은 11월 16일에 해당사안에 대한 분석리포트를 정리하여 공유드릴 예정이며, 사용에 큰 불편함을 드리고 염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이런 이슈가 재발하지 않도록 개발과 운영에 더 많이 노력하겠습니다.

 

최종 보고서는 16일 내일 공유할 예정이라고 하니 해당 보고서를 통해 조치 및 재발방지가 가능한지 참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클레이튼에 미치게 된 영향 | 가격 변동

 

 

이번 사건은 24시간 이상 지속되었고, 클레이튼을 기반으로 하는 모든 서비스에 영향을 주었다는 점에서 큰 문제라고 보입니다. 언론에서는 클레이튼의 장애를 보도하면서 CBDC가 제대로 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우려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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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언론의 보도는 얼핏 단점만 있을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어쩌면 클레이튼을 알리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도 보입니다. 클레이튼이 무엇인지 모르던 사람들에게 카카오의 블록체인이 클레이튼이라는 것과, 클립이라는 지갑도 장애가 있었다는 것을 보면서 카카오톡에도 가상화폐 지갑이 있다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좋은 소식으로 널리 알려지는 것이 최상이었겠지만 이번 장애도 장애 후 조치를 통해 재발방지가 된다면 그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오히려 초기에 장애가 나는 것이 나중에 활성화 이후 장애가 나는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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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가격은?

클레이튼의 가격 변동은 어땠을까요? 의외로 이런 장애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 변동은 크지 않았다는 사실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클레이튼 가격변화

 

횡보 후에 약간 내려온 정도의 수준이네요. 

 

 

클레이스왑 주요 이슈

클레이스왑의 경우에도 가격 변동은 크지 않았습니다. 

클레이스왑 가격변동

 

가격은 바이백 이슈, 12월 업데이트 기대감 등으로 오히려 올라야 했었는데 횡보하는 정도로 보입니다. 

 

입출금 안되는 현상

클레이스왑도 이번 클레이튼 장애로 인해서 문제가 많이 있었습니다. 먼저 클레이튼 계열의 코인이 거래소에서 클레이스왑으로 이동이 안 되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평소 같으면 수 분내에 입출금이 되는데 이번에 수시간이 걸려도 입금이 안된다는 경우가 많이 있었습니다. 메인넷이 정상화되면서 거래가 이루어지기는 했지만 이용상의 불편이 많았습니다. 

 

클레이스왑

 

이렇게 네트워크가 불안할 경우에는 입출금을 자제하고 안정화 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자 수령 안되는 현상

더 큰 문제는 블록 생성이 되지 않으면서 ksp의 블록 생성도 멈춘 것입니다. 이로 인해서 스테이킹 이자 약 22시간(정확하지는 않고, 체감상 느낀 시간) 정도 생성이 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서 클레이스왑 텔레그램에서 관리자는 블록이 생성되지 않아 생기지 않은 이자를 별도로 보상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한 내용이 있습니다. 

 

클레이스왑

 

저는 개인적으로 이자수령이 안된 것에 대해 클레이스왑측에 책임을 물을 수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클레이튼 네트웤의 장애까지 클레이스왑이 책임을 져야 할 이슈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물론 GC로 참여하고 있다고 하지만 운영주체는 명확히 아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클레이 네트워크의 정상화를 위해 함께 노력했다는 점을 오히려 높이 사고 싶습니다. 

 

 

클레이스왑 바이백 이슈

 

 

클레이스왑은 바이백이 오늘 월요일부터 있을 예정이었습니다. 가격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이 계획이 늦어지거나 하는 것은 아닌지가 관건이었는데 바이백은 일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합니다. 

 

바이백은 일정대로 진행될 예정

 

공식 메시지가 위와 같이 나왔고, 아래 대시보드에서와 같이 현재 바이백은 되지 않았다는 것은 알 수 있습니다. 

 

 

 

바이백 펀드는 사용되지 않았다

 

위와 같이 대시보드 현황 상에 바이백 펀드 조성 내용이 있고, 아직까지 바이백은 되지 않았으니 바이백이 오늘부터 정상화 진행되면 가격이 어떻게 변할지 한번 살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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