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고 싶은 전기차가 나왔다 | 벤츠 EQA 가성비 짱
- 일상다반사
- 2021. 9. 11.
언젠가는 전기차를 사야 하는데 테슬라가 좋다고 하는데 마음이 가지 않던 중 벤츠의 전기 차 EQA를 보는 순간 바로 이거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벤츠의 고급스러움은 그대로 가져가면서 전기차로 변신한 모습이 매력적이더군요. 그런데 가격을 보는 순간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습니다. 벤츠가 이 가격에 나오다니.
EQA 가격이 얼마이길래
더 뉴 EQA는 5,990만 원입니다. 6천만 원 아래로 설정된 것은 바로 국고보조금 100% 지원을 받기 위한 기준을 맞추기 위함입니다. 참고로 테슬라 모델 Y는 차값이 6000만 원을 넘어 50%밖에 국고보조를 받지 못합니다.
벤츠 EQA250 국비 618만원 지원이 된다는 내용은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고, 해당 부분 캡처는 아래에서 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 나올 전기차 모델명이 적혀 있고, 현재 EQA에 대한 내용만 국비가 정해졌네요. 앞으로 나올 차들도 기대가 됩니다.
더 뉴 EQA의 전기차 구매보조금은 국비 618만 원이 지원됩니다. 여기에 지방자치단체 지원비(지역마다 다름)를 포함하여 지원이 됩니다. 개별소비세 3.5%를 적용한 차값 5990만 원에서 각종 보조금을 뺀 실 구매액이 5천만 원 남짓되기에 더 매력이 있습니다.
차량별 국고 보조금 확인 사이트 바로가기
전기차별로 내가 받을 수 있는 국고보조금은 아래의 저공해차 구매 보조금이 정리되어 있는 저공해차 통합 누리집에서 볼 수 있습니다.
https://www.ev.or.kr/portal/buyersGuide/incenTive
EQA 느낌은 컴팩트한 SUV
역시 콤팩트 SUV로 경쟁 모델인 테슬라 ‘모델 Y’(6999만~7999만 원)와 비교해 가격 경쟁력과, 고급스러운 내장은 이미 테슬라를 넘어섰다고 보입니다. 첨단 편의사양이나 드라이빙 느낌도 좋다는 유튜브 후기들이 많이 올라와서 더 기대가 됩니다.
EQA는 66.5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하였습니다. 전기모터는 차 앞에 장착되어 있고, 최고출력 140kW, 최대토크 375Nm를 낸다고 합니다. 에너지 회생 단계는 ‘D+’ ‘D’ ‘D-’ ‘D- -’까지 네 단계가 있어 운전자가 스스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이용자는 회생제동을 자동으로 설정해주는 ‘D 오토 모드’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쉬운 점은 완충 시 주행거리
완충 시 주행거리가 306km(국토교통부 기준)입니다. 경쟁 차종들에 비해 많이 미흡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부산까지 한 번에 갈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는 것이 약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위로가 되는 것은 실제 유튜버들이 실제 차량을 운행해보고 남긴 후기에는 400키로 이상을 달리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도 전기차 충전소가 많이 생기고 있다는 점에서 위안을 삼아봅니다.
그래도 역시 벤츠만이 가진 고급스러운 품격
벤츠는 고급스러움의 대명사이다. 외관과 실내 디자인 모두 고급스럽습니다. 특히 실내는 터빈 모양의 5개의 원형 통풍구, 2개의 10.25인치(26cm) 와이드 스크린 디스플레이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돼 있습니다.
여기에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인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가 기본 장착되어 있다는 사실은 놀랍습니다.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며 자동 속도 조절과 제동·출발을 지원하는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
도로에 설치된 속도 제한 표지판을 인식해 자동으로 속도를 조정하는 ‘액티브 속도 제한 어시스트’,
하차 경고 기능이 포함된 ‘액티브 사각지대 어시스트’ 등도 있어 안전성까지 완벽합니다.
EQA는 EQA 250 단일 모델로 출시됩니다. 기본 옵션인 Art Linew과 ‘AMG 패키지’와 ‘AMG 패키지 플러스’ 옵션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는 전기차 시대
전기차 시대가 올 것은 자명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지금 타고 있는 엔진 자동차를 끝으로 전기차로 넘어가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그동안은 테슬라가 유일한 선택지였다면, 이제는 다양한 벤더에서 전기차를 만들고 있어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있습니다.
전기차를 살 때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점은 바로 배터리의 용량입니다. 한번 충전으로 몇 km를 가느냐가 중요하다고 볼 수 있겠네요. 그리고 내가 사는 곳에서 충전할 곳이 충분한지, 자가 주택이라면 충전 시설을 설치하면 되니 더 좋은 환경이 되겠네요. 그리고 같은 조건이라면 가격도 저렴해서 보조금까지 받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