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에서 크리스마스 캐롤을 들을 수 없는 이유

요즘 길거리에서 크리스마스 캐롤을 들을 수 없습니다. 

왜일까요? 

 

캐롤 듣고싶다

사실 올해만 그런것은 아니었습니다. 

아래 2019년도 기사를 한번 봐볼까요?

 

아래 기사를 보면 2017년도에도 마찬가지였네요. 

 

2015년도도 마찬가지 입니다. 

 

아래 기사는 무려 2015년도 기사입니다. 

 

2007년도 기사도 있는 걸 보면 

그동안 크리스마스 캐롤이 잘 들리는 경우는 거의 없었던 게 아닌가 싶을 정도입니다. 

 

 

위의 기사들을 살펴보면 공통점이 있습니다. 

경제가 안좋아서, 

특히 음반시장이 안 좋아서, 

크리스마스 캐롤 음악 자체가 많이 흥행이 안되어서

저작권법이 강화되어 음원 사용료 부담으로

소음 규제로 신고가 들어와서.. 

이런 이유들을 찾습니다. 

마치 틀지 말아야 할 이유를 굳이 찾기 위한 것처럼 보일 정도입니다. 

 

올해는 경제도 안좋고, 코로나로 인한 침체 등 더 안 좋기 때문에 

오히려 캐롤을 더 많이 틀었으면 좋겠습니다. 

 

경제가 안좋으니까, 기분을 살리기 위해

코로나로 지친 국민을 위해 더 많이 틀고

음반시장이 안좋으니까 음반 시장 활성화를 위해 

캐럴 자체가 흥행이 안되니 더더욱 더 많이 틀고, 

저작권법 음원 사용료 부담되니 좀 낮추어 박리다매로 

소음 규제에 맞춰 가게 주변에서 정도는 들리게... 

 

12월이 돌아오면 카페, 동네 상점, 백화점, 시내 거리 곳곳에서

들려오던 캐럴을 마음껏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문체부 저작권위원회 공유마당에

저작권 걱정없는 크리스마스 음원 14곡이 있습니다. 

저작권 없는 음원도 좋지만

다양한 캐롤을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찰스 디킨스의 크리스마스 캐롤

찰스 디킨스의 크리스마스 캐롤의 주인공 스쿠루지 영감은

지독한 구두쇠로 인정머리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크리스마스 전날 밤 꿈속에서 옛 동업자 유령을 만나

자신의 과거, 현재, 미래 모습을 보고

남에게 베풀 줄 아는 착한 사람이 됩니다.

 

우리는 모두 스쿠루지일 수 있습니다.

바뀐 스쿠루지 처럼 남에게 베풀 수 있는 그것이 돈이든, 사랑이든, 캐롤이든 베풀 수 있는 올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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