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클모닝은 지금 현재에 충실하겠다는 다짐
- 미라클모닝
- 2021. 10. 30.
오늘 주말 아침 조금 일찍 일어나서 창을 열고 찬바람을 느낍니다. 얼굴에 닿는 느낌, 그리고 새소리가 이렇게 정겹게 들릴 수가 없네요.
역시 커피를 먼저 끓입니다. 커피 물 끓는 소리도 귀를 즐겁게 하고, 커피 향이 퍼질 즈음에 책 한 권을 폅니다.
한정수의 세상학개론
요즘 아주 재미있게 읽고 있는 책입니다. 고려대 경영학과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고 신한카드 회사에 입사하면서 사회생활을 했다고 합니다. 좋은 금융권 회사에 입사했으니 미래가 탄탄할 줄 알았는데, 이렇게 월급 받아서는 집 한 채 갖는 것도 힘들겠다고 생각하고 투자를 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다행히 신문은 자유롭게 읽을 수 있는 홍보업무를 하면서 자연스레 경제에 관심을 가지고 투자 공부를 했다고 하네요.
책 제목이 멋지지 않습니까? 돈을 벌었다라는 표현보다는 30년이라는 시간을 벌었다는 표현이 마음에 와닿습니다. 30년 동안 안 쓰고 모아야 할 돈을 최 단기간에 벌어서 이제는 원하는 재미있는 일을 한다는 한정수씨, 많은 사람들이 부러워하겠지요?
주식과 비트코인 투자
이분은 주식(해외주식)과 암호화폐(비트코인, 이더리움, 클레이스왑 등)에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위기가 오기 전부터 투자를 하다가 코로나에 마지막 기회라는 심정으로 대출을 받아서 투자를 했다고 하니 대단하지 않나요?
첫 번째 페이지에 투자자들이 어떤 것에 투자해야 할지 물어볼 때 해주는 말이 있다고 합니다.
어떤 것인지 궁금하면 책을 한번 읽어보세요. 힌트는 아래 게시물에 있습니다.
위기에 신념을 가지고 레버리지를 일으켜 투자를 할 수 있다는 것은 공부를 통한 확신이 없다면 할 수 없는 일입니다. 하지만 공부를 하지 않고 막무가내로 신념을 가져버리면 그것은 망하는 지름길이니 스스로 경계해야 하겠지요.
무식한 사람이 신념을 가져버리면 무섭다.
책 한 권 읽은 놈이 제일 무섭다.
이런 말이 있으니 책 한 권 읽고 투자하는 우는 범하지 마세요.
한정수씨는 실제 책을 많이 읽고 그것을 본인 것으로 만들어서 본인만의 투자를 했던 거 같습니다.
책에서 나오는 표현이었던 거 같은데 "누군가 100배의 수익을 얻었다면 그 사람은 그럴만한 그릇이 되는 사람이다"
누구나 주식이나 코인을 살 수는 있지만 그것을 100배 될 때까지 기다릴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기 때문에 충분히 그럴만한 것입니다.
가상자산 시장의 미래
책을 읽으며 한정수 씨를 만나고 그의 경험을 함께 하는 이 시간이 참 좋습니다. 그의 인사이트 있는 말들이 마음에 와닿고, 나의 상황에 맞추어 생각하게 됩니다.
가상자산 시장이 초보자가 많이 들어와 있는 시장이고, 높은 수익률에 이끌려 투자 경험이 없는 사람들이 일확천금을 노리고 들어오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아직 주식 시장이나 부동산 시장에 비해 기관투자자들이 많이 진입하지는 않았습니다.
누군가 큰돈을 벌고 있다면
누군가는 큰 돈을 잃고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제로섬 게임-
그러니 공부 안된 일확천금만 노리는 투자자가 불리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이해해야 합니다. 블록체인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어떤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5년 뒤 10년 뒤에도 살아남을지에 대해 생각해봐야 합니다. 비트코인은 운영주체도 없고 각국 정부의 규제도 받고 있지만 지금까지 스스로 살아남았는데 5년 뒤나 10년 뒤에는 사라질까요? 여기에 대한 판단을 각자 스스로 내려보고 투자 여부를 결정해야 하겠습니다.
오늘도 알찬 미라클모닝
새벽 공기의 흐름 속에서 아주 작은 소리까지도 민감해지는 아침에 커피 한잔과 책 한 권을 읽고 나니 개운합니다. 또 이렇게 블로그로 정리해보는 것도 나중에 오늘의 나를 만나는 기쁨도 있을 것이라 생각하니 뿌듯합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
가상화폐로 퇴사한 직원 추천 | 코인원에서만 거래 가능한 코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