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증권 재무제표 보는법 1편

재무제표 보는법

주식할 때 재무제표를 잘 보고 기업가치를 산정해서 투자해야 한다는 말은 많이 듣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재무제표를 공부하지는 않습니다. 다른 사람이 분석한 내용을 따라가면 된다고 쉽게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이 판단한 것에 나의 돈을 투자한다는 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라도 나의 투자는 나의 판단으로 한다는 생각으로 공부를 해야 합니다. 

공부하지 않고 성공적인 투자를 할 수 있다는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재무제표 어렵다?

재무제표를 읽는 법은 어렵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용어도 어렵고 숫자가 큰 것이 좋은 것인지 작은 것이 좋은 것인지 잘 모를 때도 많습니다. 

복잡하게 DART 접속해서 다운로드한 재무제표를 어렵게 보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우리에겐 네이버증권이 있습니다. 

 

네이버증권으로 재무제표 보기

네이버증권에서 삼성전자를 검색해 봅니다. 

삼성전자 주가

제일 먼저 최근 1년간의 주가 추이를 봐 봅니다. 3월 코로나 때에 가장 저점을 찍고 현재 이전 수준까지 올라오는 중에 최근 며칠 많이 빠졌습니다. 

우측에 자료를 보면 시가총액은 우리나라에서 1등 337조입니다. 액면가, 외국인 소진율, PER, PBR, 등을 살펴보겠습니다. 

 

액면가는 무엇을 의미하나

 

주식들의 액면가가 제각각입니다.

상법상 100원만 넘으면 회사가 정하기 나름인 데다가 액면가와 현재 주가와도 특별히 관계는 없습니다.

주가가 너무 많이 올라 단위가 너무 크면 액면분할을 하고, 너무 작으면 액면병합도 할 수 있습니다.

액면가는 ‘특별히 얼마로 정하는 게 좋다’는 절대적 기준은 없습니다. 주식 1억 원어치를 나눠줄 때 한 장에 액면가가 만원인 주식을 1만 장 찍거나, 액면가가 5000원인 주식을 2만 장 찍어도 회사의 총 시가총액은 1억 원이기 때문입니다.

회사 간에 주가를 비교하기 위해 환산 주가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런 식의 분석은 함정에 빠질 수 있습니다.

‘주식이 싼가, 비싼가’를 따지려면 각 기업의 내재가치와 주가를 비교해야 합니다. 

바로 PBR이나 PER과 같은 자료를 참고하는 것입니다.

 

PBR

주가가 한 주당 몇 배로 매매되고 있는지를 보기 위한 주가 기준의 하나입니다.

PBR은 Price to Book Ratio로 Price/Book을 의미합니다.

 

PBR = P/B = 주당 가격/장부 가격

 

여기서 장부 가격은 총자산에서 총부채를 뺀 것을 발행 주식 수로 나눈 것을 말합니다. 

 

장부 가격 = 주당 순자산 = (총자산-총부채) / 총발행주식수

 

그러므로 PBR은 1보다 크면 고평가 되어 있는 것이고, 1보다 작으면 저평가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PER

PER(Price Earning Ratio)는 주가 수익비율을 의미합니다. PER는 주가를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수치로 계산됩니다.

 

PER = 주가 / 주당순이익

 

1주당 수익의 몇 배(multiple)가 되는가를 나타냅니다.

 

예 1) A기업의 주가가 60,000원이고 EPS가 10,000원이라면 A사의 PER는 6 배가 됩니다. 

1만 원 버는 회사가 6만 원에 판다고 하면 가격이 비싼 것이겠지요?

 

예 2) 일 년에 천만 원 버는 회사를 권리금 1억에 산다고 하면 1억 / 천만원 = 10배

즉 PER가 10배이고 이 숫자가 의미하는 바는 10년을 일해야 본전을 찾는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투자할 필요가 있는지는 미래 회사의 성장 가능성, 안정성 등을 고려해서 각자의 생각이 다를 수 있습니다. 

 

PER가 높다는 것은 주당순이익에 비해 주식 가격이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PER가 낮다는 것은 주당순이익에 비해 주식가격이 낮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낮은 PER가 향후 주식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지만,

중요한 것은 미래 성장성이 큰 주식은 PER이 높게 나타납니다.

미래 가치를 몇 배를 쳐줄 수 있는지 동종업계의 PER과 비교하여 상호 맞춰주어서 판단해야 합니다. 

 

결론

PBR과 PER은 낮을수록 주가가 저평가됐다고 해석합니다.

같은 주식끼리도 PBR이나 PER이 낮다면 좀 더 매력적인 가격으로 봅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PBR과 PER이 낮은 주식을 사는 것이 답이라고는 얘기 못합니다. 

회사의 미래 비전, 발전 가능성이 높다면 PER 값이 높게 나오기도 합니다.

PBR, PER와 같은 용어를 이해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하지만 숫자가 의미하고 있는 숫자 이면의 함의된 내용을 읽을 수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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