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스왑 보팅 수수료 오늘처럼만 feat. 위믹스, 롱숏업데이트
요 며칠 클레이스왑 수수료 수익이 달달합니다. 거래량이 늘어나니 클레이스왑 보팅 수수료가 올라간 것이었습니다. 매일이 오늘처럼만 해도 좋겠습니다. 거래량이 늘어난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보입니다. 3배 레버리지를 이용할 수 있는 롱/숏 업데이트 기능 탑재와 최근의 위믹스 사태입니다.
클레이스왑의 롱숏 업데이트
클레이스왑의 새로운 기능인 3배 레버리지 롱, 숏 포지션 기능이 도입되면서 상승 혹은 하락시 수익을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 하락장에서도 취할 수 있는 포지션이 생긴 것이 클레이스왑의 거래량 증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최근 클레이 가격 상승에 따른 거래량 증가, 그리고 위믹스 코인의 유의 종목 지정 등 거래가 늘어나면서 수수료 수익이 더 늘어났습니다. 역시 오지스, 클레이스왑의 디파이 서비스가 이런 때 빛을 발하게 되네요.
향후에도 계속 클레이튼 기반의 디파이는 잘 되었으면 하는 기대감이 생깁니다.
위믹스 사태 핵심 간단 요약
먼저 위믹스와 관련해서는 현재 유의 종목으로 지정되어 여러 가지 썰이 돌아다니고 있어 어떤 것이 사실인지 여부는 정확하게 확인이 되지 않았으니 아래의 내용은 참고만 바랍니다.
위믹스를 만든 위메이드는 작년에 위믹스를 약 2천억 원 치 매도하면서 생태계 확장을 위해 쓰겠다고 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행위는 위메이드 주주에겐 큰 이득일 수 있으나 위믹스 홀더한테는 재앙이라고 하는 이야기들도 있었습니다.
이해관계자들의 득실에 대한 이야기들이 있어 위믹스는 이러한 상황에 대해 대량 거래 시 공시하겠다고 대표가 직접 발표를 했습니다.
이후에 위메이드 대표는 월급으로 위믹스를 사는 것을 대대적으로 홍보하였지요.
그리고 메인넷 론칭에 대해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위믹스 홀더들은 큰 기대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위믹스 스테이블 코인을 만들겠다고 발표하면서, 루나 사태를 기억하는 사람들에게 불안감이 조성되었습니다.
루나는 알고리즘 스테이블 코인으로 무너져 버렸고, 결국 담보가 확실한 스테이블 코인이 아니면 어려운 상황이었지요.
그런데 이번에 재단 물량의 위믹스를 팔아서 담보를 확보하려고(추측)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위믹스를 바이낸스에서 직접 팔지 않고 위믹스를 담보로 KSD(클레이튼 기반 스테이블 코인)를 빌려 USDC로 변환해서 팔려고 했습니다.
이를 오르빗 브릿지를 통해 거래를 하려다가 오르빗에서 출금 거부하였고(오르빗도 뭔가 이상하다 생각한 것인지), 이렇게 막히자 위믹스측은 USDC를 클레이로 바꿔서 클레이를 바이낸스로 보내고 매도를 하였습니다. 결국 당초 목표했던 USDC를 약 2700만 달러어치를 가지게 됩니다.
그런데 이런 과정을 사전 공시 없이 했습니다. 위에서 분명 대량 거래에 대해서 공시하겠다고 했는데..
그런데 갑자기 코인마켓캡 기준 위믹스 유통량이 1.2억 개에서 3.2억 개로 증가했지요.
주식으로 따지면 발행주식수가 주주도 모르는사이 세배가 된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도대체 얼마나 몰래 재단 자금을 팔았냐, 위믹스 담보 잡은 거 청산되는 건 어떻게?, 이런 사정을 변창호 씨를 통해 세상에 알려지고, 위메이드는 변창호 씨를 고소했다고 합니다.
이에 거래소는 위믹스코인을 유의 종목으로 지정했습니다.
어쨌거나 이런 와중에 클레이스왑에서 위믹스 관련 거래들이 활성화 되면서 거래량이 늘고, 이것은 곧 거래 수수료를 수익으로 하는 스테이킹 홀더들에게 수익을 가져다주게 되었습니다.
오지스, 오르빗, 클레이스왑 전망
위믹스 코인이 이번 유의 지정 후에 어떤 과정을 밟게 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의욕적으로 하는 사업인데 망하지는 않았으면 하는데, 워낙 생태계가 한번 찍히면 끝장이 날 수 있기 때문에 앞날을 함부로 예상하지 못하겠네요.
하지만 이번 사태에서 오지스의 오르빗은 뭔가 1차적인 차단을 했고, 이런 방식이 시장의 신뢰를 얻게 된다면 클레이스왑과 오르빗도 비록 지금은 가격이 많이 떨어지긴 했지만 중장기적으로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
웹3.0 요약 정리 | 초등학생도 이해할 수 있는 web3.0 사례